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미국과 쿠바가 각각 상대국에 대사관을 재개설할 것이라며 이는 50여 년의 적대감을 해소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날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우리는 과거에 갇혀 있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인과 쿠바인들은 함께 전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쿠바는 이 같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을 TV로 생중계했다. .. 오바마, 1일 미·쿠바 상호 대사관 설치 합의 발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일 미국과 쿠바가 아바나와 워싱턴에 대사관을 설치하기로 합의했음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 고위 관리가 말했다. 이 대사관 개설 발표는 이 오랜 적대국들이 반감을 종식시키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다. 미국와 쿠바는 지난해 12월17일 외교관계를 회복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대사관 재설립 문제를 계속 논의해 왔다. .. 그리스 위기사태에도 미국 주가 '상승'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이 아무런 진전도 없이 일단 끝나 그리스가 기술적 디폴트에 빠졌으나 30일 미국 주가는 상승하는 등 안정세를 보였다. 그리스로 인해 유럽 주가들은 전날의 대폭락에 이어 이날도 대폭 하락했으나 미국 투자자들은 대양 건너 그리스 사태의 파장을 크게 우려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S&P 500 지수는 5.47포인트(0.3%)가 올라 2063.11로, 다우존스 지수는 23.. 그리스 경제 위기에 미국 주가 최대 폭락
미국 주가는 29일 그리스 구제금융협상의 실패로 올들어 최대의 폭락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43.85포인트(2.1%)가 하락해 2057.64로 다우존스지수는 350.33포인트(2%)가 떨어져 1만7596.35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22.04포인트(2.4%)가 떨어져 4958.47로 마침으로써 최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코너스톤 파이넌셜 파트너스의 수석 자문 제프 카.. [육상]게이틀린, 200m에서 개인 최고기록…19초57
미국의 육상 스타 저스틴 게이틀린(33)이 남자 200m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경쟁자' 우사인 볼트(29·자메이카)를 바짝 긴장시켰다. AP통신은 29일(한국시간) 게이틀린이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전미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에서 대회 신기록인 19초57로 결승선을 통과,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그의 훈련 파트너로 2위를 차지한 이시아 영(19초93)에 크게.. 텍사스주 법무장관, "연방대법원의 동성결혼 허가 거부도 허용하겠다"
텍사스주 정부의 보수적인 공화당 출신 법무장관인 켄 팩스턴은 미 대법원이 지난 26일 5대 4로 동성결혼의 권리를 허용한데 대해서 " 불법적인 판결"이라고 비난하면서 텍사스주의 공무원들은 종교적 신념에 따라 결혼허가증 발급을 거부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팩스턴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이번에 연방 대법원이 새롭게 헌법상의 권리로 규정한 동성 결혼의 권리는 오랫동안 우리가.. 
스페이스X 로켓 발사 실패…이륙 직후 공중분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제공할 물품을 실은 미 스페이스X의 로켓이 28일 이륙 직후 공중 분해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이번 사고는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에서 로켓이 발사된 지 수 분 만에 일어났다며 공중 분해된 조각들이 대서양으로 낙하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밝혔다. NASA 관계자는 "로켓은 산산조각이 났다"며 "사고 원인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 바이든 부통령도 흑인교회 장례식 참석
조 바이든 부통령이 28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 참사사건 희생자 장례식에 참가했다. 그는 이날 에마누엘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드페인 미들턴 닥터의 장례식이 열리기 몇시간 전인 아침 예배 시간에 갑자기 나타났다. 바이든이 이날 추도사를 하자 조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美성공회, 사상 최초 흑인 수좌주교 선출
미국 성공회는 27일(현지시간) 개최된 전국 교파 총회에서 노스 캐롤라이나주의 마이클 커리(62) 주교를 수좌주교로 선출, 교단 사상 최초의 아프리카 계 미국인을 수좌주교로 뽑았다. 이제 그는 수많은 미국 대통령들의 신앙의 고향으로 알려진 이 역사적인 교구에서 190만여 명의 신도들을 지도하는 위치에 섰다. 뉴잉글랜드에 본부를 둔 미국 성공회는 영국 성공회에 뿌리를 두고 전 세계에.. 오바마 흑인목사 장례식서 찬송가 불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흑인교회 총기난사로 희생된 목사의 장례식에서 추모사 중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며 인종 차별 철폐와 총기 규제 강화를 촉구했다. 그는 이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찰스턴의 농구 경기장에서 열린 총기난사 희생자 장례식에서 총기 난사에 희생된 클레멘타 핑크니 목사를 기리는 추모사 중 갑자기 '어메이징 그레이스(놀라운 은총)'의 첫 소절.. 
美 텍사스 주, 목회자 종교자유 보호법안 통과
미국 텍사스 주에서 목회자와 교회의 종교자유를 보호하기 위한 법안이 통과됐다. 현지 보수 단체 네트워크 텍사스밸류즈액션(Texas Values Action)은 그렉 애보트(Greg Abbott) 텍사스 주지사가 목회자 보호법안(Pastor Protection Bill) SB2065에 11일 서명함으로써 해당 법안이 텍사스 주의 정식 법이 됐다고 전했다... 북극 오로라도 흔든 '태양폭풍'
강력한 태양 폭풍이 22일 오후(현지시간) 지구를 강타해 전력망과 GPS에 교란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졌으며 희미한 북극의 오로라를 여러 군데로 이동시켜 사람들의 눈에 더 잘 보이게 했다. 미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21일 강력한 자기장의 플라스마가 태양으로부터 뿜어져 나와 평시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할 것이며 지난 3월 이후, 어쩌면 2005년 이후 최대의 강력한 태양폭풍이 지구를 때.. 
찰스턴 참사 유가족들이 살인자에게 전한 '말말'
지난 17일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의 이매뉴얼 아프리칸 감리교회에서 자행된 총기난사로 사망한 9명의 희생자 유가족들은 지난 19일 보석청문을 위해 재판관 앞에서 선 살인 용의자 딜란 루프를 비디오를 통해 보면서 전한 말들을 정리했다... 오바마, 미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에티오피아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현직 미국 대통령으론 처음으로 에티오피아를 방문한다고 백악관이 19일 밝혔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케냐에서 열리는 세계 기업가 정신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 에티오피아 방문 일정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美 상원, '북한은 핵무장 국가' 명시한 국방수권법 통과
미 상원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위협에도 불구하고 예비 전쟁 자금지원을 포함한 총 6120억 달러의 예산이 담긴 국방수권법(National Defense Authorization Act)을 18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고 AP통신, 미 의회매거진 더 힐(The Hill) 등이 보도했다. 이날 상원 의원들은 찬성 71표, 반대 25표로 법안(NDAA)을 가결 처리했다. 공화당에.. '불안정한 국가' 순위서 북한 29위…한국은 156위
미 월간지 '포린 폴리시'가 미국의 싱크탱크 '평화기금(Fund for Peace)'과 함께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취약국가지수(Fragile States Index)에서 북한이 29위를 기록했다. FSI는 전 세계 178개 국가를 대상으로 인권, 경제성장의 불균형, 치안, 공공서비스, 국가정통성, 집단 불만, 외부의 간섭 등 12개 항목을 평가해 국가별 불안정 상태를 지수로 산출한.. 
미 국무부, 북한 테러지원국 제외..7년째
미국 정부가 미 의회 일각의 압박속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했다. 미국 국무부는 19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2014년 테러보고서'에서 쿠바·이란·시리아·수단 등 4개국을 '테러지원국'(State Sponsors of Terrorism)으로 지정했다. 국무부 보고서 기준으로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2008년 10월 북·미 간 핵프로그램 검증 합의 직.. 찰스턴 흑인 교회에 백인 총기난사…9명 사망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州) 찰스턴에서 17일(현지시간) 오후 한 백인이 흑인 교회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 성경공부 모임에 참석 중이던 흑인 9명이 사망했다. 8명은 그자리에서 숨졌고,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CNN 방송 보도에 따르면 현재 용의자는 체포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이 사건을 '증오범죄'로 판단해 수사에 착수했다. "기도모임에 참석 중인 사.. 
Fed "금리인상 전 고용 회복 필요…하반기 경제성장 기대"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17일 미 경제가 올해 초 둔화 이후 강세를 보였다며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전에 고용 시장 회복과 인플레이션 상승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Fed는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이같이 성명을 발표했다. Fed는 금리 인상 시기를 밝히지 않은 채 올해 하반기에 미 경제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삼성대응실패와 한국병원문화가 메르스확산 키워" NYT
뉴욕타임스가 '슈퍼전파자'인 14번 환자에 대한 삼성서울병원의 오진과 병원을 쇼핑가듯 하는 한국인의 병원문화가 메르스 위기를 불러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17일 서울발 기사로 "한국 최고의 병원으로 알려진 삼성서울병원이 35세 남성환자를 폐렴으로 오진한 것이 한국의 메르스 사태를 가중시킨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16일까지 한국의 메르스 확진환자 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