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형섭 목사
    [매일말씀묵상] 하나님을 대신한 그 무엇, 괴로움의 원인
    교회 안에서도 세상과 사람, 물질이 힘을 발휘한다. 언제든 하나님 경외하기를 버리고 그들의 종이 되곤 한다. 그리하여 그것들로 인해 압제를 당하고 고통을 당하고 괴로움을 당한다. 날마다 십자가로 달려가 육체와 함께 정과 욕심을 못박는 것 외에 길이 없다. 십자가는 모든 신들, 모든 존재물들을 폐하며 영원의 하나님께로 이끈다...
  • 서형섭 목사
    [목회자를 위한 주해묵상] 언약의 하나님을 '도움'삼는 자는 복이 있도다
    그렇다면 인생에게 과연 도울 자가 있을까? 인생 자체가 도울 힘이 없는 인생인데 말이다. 경건한 시인은 그것을 간파하고 꿰뚫고 있다. "귀인들을 의지하지 말며 도울 힘이 없는 인생도 의지하지 말지니 그의 호흡이 끊어지면 그 날에 그의 생각이 소멸하리로다.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 도움(에쩰)으로 삼으며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자기의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 146:3-5)...
  • 서형섭 목사
    [매일말씀묵상] 나의 망대를 불사르시고 영원으로 이끄시다
    인간이 세우고 그곳에 피한 망대가 무너질 때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망대가 세워진다. 하늘까지도 진동하는 것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히 12:27).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 되셔서 흔들리는 모든 것들을 마침내 불사르신다(히 12:29). 이는 영원히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주시기 위함이다. 그래서 흔들리지 않는 나라는 언젠가 흔들리는 것들이 무너진 자리에 세워진다...
  • 서형섭 목사
    [목회자를 위한 주해묵상] 피조된 생명과 태어난 생명
    영국의 기독교 변증가인 '씨 에스 루이스'는 '만들어진 생명'과 '태어난 생명'은 전혀 다른 종류의 생명임을 강조하였다(순전한 기독교). 아담은 땅에서 난 생명이며 만들어진 생명이다(made in God). 반면, 예수 그리스도는 태어난 생명이다(born in God). 그리고 '태어난 생명'만이 '아들'이 된다...
  • 서형섭 목사
    [목회자를 위한 주해묵상] 하나님의 형상, 아들의 형상으로 빚으시기까지...
    모든 사람은 아담 안에서 범죄하여 하나님과 분리되어 그 형상을 잃어버렸다. 그런데 하나님의 형상의 본체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은혜가 임하였다. 구원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을 입어 그 뜻대로 부름 받은 자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자이다(롬 8:28). 하나님이 이루시는 선은 그 아들의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이 온전히 회복되는 것이다...
  • 서형섭 목사
    [매일말씀묵상] 십자가의 승리, 선으로 악을 이긴다
    그러므로 신자된 우리는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 것이다. 우리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 것이며 혹여 악에 맞서게 되면 선으로 악을 이길 것이다(롬 12:21). 악에 대한 승리는 사람의 지략이나 용맹이 아니라 심히 약하고 미련해 보이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있다...
  • 서형섭 목사
    [매일말씀묵상] 내게 익숙한 말씀과 기도로 승리한다
    여호와의 싸움은 전쟁의 무기인 칼과 창과 단창으로 하지 않으신다. 그에게 지금 있는 것, 그에게 익숙한 것이 거룩한 전쟁의 무기이다. 미디안에 맞서 싸우는 이스라엘에게는 항아리와 횃불과 나팔이듯 말이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모든 이론을 무너뜨리며"(고후 10:4)...
  • 서형섭 목사
    [목회자를 위한 주해묵상] 창조의 질서 안에서 살게 하소서
    하나님이 처음 지으신 땅은 형태 없이 혼돈되고 공허하였다(formless and empty). 하나님은 형태 없는 땅에 빛과 궁창과 바다와 땅을 만드셔서 형태를 갖추셨다. 이어서 공허한 궁창을 광명체들과 날개 있는 새들로 채우시고, 공허한 바다와 땅을 각종 생명체로 채우셨다. 하나님의 창조는 질서와 충만으로 점차 완성을 향해간다. 그 정점은 자기 형상대로 지으시는 사람의 창조에 있다...
  • 서형섭 목사
    [매일말씀묵상] 영생의 삶이 나그네 인생을 삼킨다
    오늘도 영생의 진리를 따르며 영생의 삶을 사는 이들은 소수이다. 그러나 그들은 영생의 삶으로 유리방황하는 유목민의 삶을 넉넉히 이긴다. 영원하지 않은 것에 자기 영혼을 팔아넘기지 아니하며 영원한 것을 위해 살아간다. 영원한 그 나라를 주시기 위해 영원하지 않는 것을 가져가신 하나님을 도리어 찬양한다...
  • 서형섭 목사
    [매일말씀묵상] 영원한 구원자의 표적, 십자가와 무덤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여 미디안으로부터 압제를 당하였다. 그들의 땅이 황폐하게 된 것은 그들이 여호와께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자신을 잊어버린 그들에게 그가 여호와인줄 알도록 하기 위해 대적하셨다. "내가 그들을 대적한즉 그들이 그 불에서 나와도 불이 그들을 사르리니 내가 그들을 대적할 때에 내가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리라. 내가 그 땅을 황폐하게 하리니 이는 그들..
  • 서형섭 목사
    [매일말씀묵상] 구원, 전혀 예상치 않은 자리에서 임한다
    아버지여! 죄악이 파도가 넘치나 주의 은혜는 그것을 능히 제압합니다. 죄의 세력이 죽을 몸을 지배하려 하나 그것을 능히 이겨냄은 십자가 은혜이옵니다. 옛 사람이 못박혀 죄의 몸이 불구된 자, 어찌 그 입으로 범죄하리이까? 어찌 그 발로 피 흘리는 데로 달려가며, 그 눈으로 주의 영광을 범하리이까? 죄악과 그로 인한 멸망이 임박한 때에 그것을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말씀을 떠나 당신을 떠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