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교자의 소리 풍선 사역
한국 순교자의 소리 대표 에릭 폴리 목사가 지난 25일 오후 성경이 담긴 풍선을 보내던 모습 ©NK News

정부가 최근 고압가스(헬륨·수소) 판매 및 충전업소에 대북전단 살포로 인해 남북관계 경색 및 경제적 타격 우려가 크다며 충전·판매 시 사용자의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준수 여부 확인 등 공급자 의무규정에 만전을 기해 달라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가 29일 전했다.

한국 VOM에 따르면 정부는 특히 이 공문에서 “부적격자에게 충전·판매 시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국 VOM은 대북전단 살포 단체에 가스를 판매하지 말라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국 VOM은 그 동안 헬륨가스를 주입한 풍선에 성경을 담아 북한에 날려 보내왔다.

대표인 에릭 폴리 목사는 “단지 풍선만이 아니라 훨씬 더 큰 문제들이 여기 있다. 현재, 북한을 달래겠다고 정부가 기존의 모든 법을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것은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민간 기독교 사역 활동들의 미래를 궁극적으로 위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여기에는 우리의 성경 라디오 방송과 핍박받는 북한 기독교인들의 최근 소식에 대한 공개 보도도 포함될 것”이라며 “북한은 풍선만큼 이러한 활동도 싫어하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곧 이러한 모든 활동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반북(反北)’ 행위로 금지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북한 주민 모두에게 직접 전하기 위해 북한 지하교인들과 협력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불순종하기보다 차라리 범죄자로 처벌받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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