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김정은 태영호 당선인
탈북민들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민병두 의원을 규탄하던 모습 ©뉴시스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이 1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병두 국회의원의 사과와 즉각 정계은퇴 선언을 촉구했다.

당은 “민병두 의원은 지난 5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언론의 infodemic pendemic 위험 알린 20일. 무덤서 부활? 20일만에 ‘무덤’서 나온 김정은...사망설 키운 인포데믹 ‘무덤’서 나온 김정은 옆자리 김여정...‘사실상 2인자’ 알렸다 북한 김정은 사망설에... “무덤 속 살아 돌아온 김정은?” 20일간 위중과 고인을 오간 김정은...사망설 키운 인포데믹...>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면서 부활하여 제자들을 만나는 예수 얼굴에 김정은, 예수의 부활을 의심한 도마 얼굴에 태영호, 가운데 제자 얼굴에 지성호를 합성한 이미지를 제작해서 올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신성모독 망언도 서슴없이 쏟아내며 정치신인인 탈북민들을 비아냥거리는 민병두는 국회의원은 물론이고 정치를 논할 자격이 없는 자”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민병두 의원은 언론의 펜데믹을 논할 자격이 없다고 보여 진다”며 “민병두 의원은 지난 2018년 3월 10일 미투 사건으로 세상을 시끄럽게 하며 의원직을 전격사퇴한다고 선언했지만 미투 사건이 잠잠해지자 2018년 7월 의원직 사퇴 선언을 철회하고 정치권을 기웃거리다가 이번 21대총선에서 공천탈락하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출마를 시도하는 뻔뻔함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또 “민병두 의원은 과거 ‘제헌의회그룹’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5년, 자격정지 5년을 선고받은 바 있고 제헌의회그룹 경인지방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지도부의 지령을 받아 학생지도책인 강석령 등과 함께 30여 건의 폭력시위를 배후조종한 전력도 가지고 있다”고 했다.

당은 “이처럼 민병두 의원은 그동안 별로 아름답지 못한 정치인생을 살아온 대표적인 진보인사로서 살인마이자 인간쓰레기인 김정은을 부활 ‘예수’에 비유하는 신성모독의 망언까지 쏟아냈다”며 “민병두 의원의 이러한 망언은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을 모독하는 언사이며 대한민국 교회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규탄했다.

그러면서 “민병두 의원이 국민과 기독교인들 앞에 사과하고 즉각 정계은퇴를 선언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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