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차별금지법
각 문항에 대한 응답자들의 답변 결과에 대한 정당별 비율 ©건전협

오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 58명(13일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전체 지역구 후보자 수는 1,101명, 비례대표 후보자 수는 302명) 중 성적지향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가 71%, 찬성이 19%, 답변 유보가 10%로 나타난 조사 결과가 나왔다.

건강사회단체전국협의회(건전협)는 지난 3월 말부터 서울, 부산, 광주, 대구, 경남, 포항, 청주의 7개 지역 384명의 후보자들에게 정책 질의를 했고, 이들 중 58명이 답변(응답 비율 15.1%)했다며 12일 이 같이 밝혔다.

질의 내용은 ①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포함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②국가인권위원회법에서 ‘성적지향’ 차별금지 삭제 ③성전환수술 없는 성별정정에 대한 입장 등을 묻는 것이었다.

그 결과 ②에 대해서는 삭제 찬성이 64%, 삭제 반대가 19%, 답변 유보가 17%였고 ③은 성별정정 반대가 76%, 찬성이 9%, 답변 유보가 16%였다고 건전협은 밝혔다.

이 같은 질의에 대한 정당별 응답 비율은 민생당 52%, 우리공화당 50%, 미래통합당 21%, 정의당 20%, 국가혁명배금당 18%, 민중당 6%, 더불어민주당 4% 등의 순이었다.

정당별 비율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한다고 답한 후보들의 정당별 비율(‘반대’한 후보자 수/응답자 수)은 우리공화당 100%, 친박신당 100%, 한국복지당 100%, 미래통합당 86%, 국가혁명배금당 71.4%, 민생당 66.7%, 무소속 66.6% 순으로 높았고, 찬성 비율(‘찬성’한 후보자 수/응답자 수)은 정의당 100%, 민중당 100%, 더불어민주당 50% 순이었다.

국가인권위법에서 ‘성적지향’ 차별금지 삭제에 찬성한 후보들의 정당별 비율은 친박신당 100%, 한국복지당 100%, 미래통합당 75%, 민생당 75%, 우리공화당 66.7%, 무소속 66.6% 국가혁명배금당 57.1% 순이었고, 반대 비율은 정의당 100%, 민중당 100%, 더불어민주당 50% 순이었다.

성전환수술 없는 성별정정에 반대한 후보들의 정당별 비율은 우리공화당 100%, 친박신당 100%, 한국복지당 100%, 국가혁명배금당 100%, 미래통합당 85%, 민생당 66.7%, 무소속 66.6% 순이었고, 찬성 비율은 정의당 100%, 민중당 100% 순이었다.

아래 표는 이번 조사에 응답한 각 지역 후보자들의 구체적 답변 내용.

총선 차별금지법
<서울> 정당별 응답자 답변 결과 ©건전협
총선 차별금지법
<부산> 정당별 응답자 답변 결과 ©건전협
총선 차별금지법
<광주광역시> 정당별 응답자 답변 결과 ©건전협
총선 차별금지법
<대구> 정당별 응답자 답변 결과 ©건전협
총선 차별금지법
<경상남도> 정당별 응답자 답변 결과 ©건전협
총선 차별금지법
<포항> 정당별 응답자 답변 결과 ©건전협
총선 차별금지법
<청주> 정당별 응답자 답변 결과 ©건전협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별금지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