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앙적 관점에서 인류에 대한 경고
그러나 처벌 대상으로 보고만 있는 분 아냐
모든 어려움에서 우리를 위해 기도하고 신원”

김영한 목사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 상임회장 김영한 박사 ©기독일보 DB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상임대표 김영한 박사, 이하 샬롬나비)이 ‘2020년 고난주간 메시지’를 6일 발표했다.

샬롬나비는 “2020년 고난주간은 단지 한국교회만이 아니라 지구촌의 모든 교회에 특별히 다가오는 회개의 주간”이라며 “과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중세에나 있었던 페스트 같은 팬데믹은 인류사회에서 이미 사라져 버렸다고 생각했으나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폐렴이 지난 1월에 한국에서는 대구 신천지 집단에서 대량 감염을 일으킨 후에 수그러들기는커녕 4월 4일 기준 국내에 지금 1만이 넘는 확진자를 만들고 177명의 생명을 빼앗아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 방역과 관련하여 교회의 공예배가 자제되어야 하기 때문에 공교회의 어려움이 크다. 지금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3월 들어와 영상예배로 전환함으로써 주일에 교회당은 텅비어 있는 실정”이라며 “이것이 수난절을 맞이하는 한국교회의 모습”이라고 했다.

이들은 “예수님이 ‘천부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참새 한 마리도 그냥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면 그 영향을 인간에게 미칠 수 없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렇게 팬데믹을 일으키게 된 의학적 이유는 의료진들이 앞으로 밝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신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그 종교적 이유는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고도의 과학기술과 경제적 풍요의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과학기술, 물질 숭배, 동성애, 성 타락 등 인본주의로 나가는 우리 인류에 대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겸허히 들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지구촌에 재앙으로 다가온 코로나 팬데믹 가운데 하나님은 고통의 주로 계신다”며 “하나님은 저 멀리 하늘에만 계시지 않으시고 우리의 삶 한 가운데 계시고 우리의 삶을 주관하신다. 생사화복을 주관하신다. 하나님은 재앙 가운데서도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로 하여금 불신앙과 교만과 패역한 행위에서 돌이키기를 촉구하신다”고 했다.

샬롬나비는 “고난주간의 그리스도는 코로나로 고통 당하는 우리 가운데 계신다”며 “예수 그리스도는 코로나 대유행으로 고통과 절망의 어려움 가운데 있는 인류사회를 향한 유일한 중보자이시다. 그는 오늘도 고통과 죽음에 직면한 환자의 임상에 중보자요 구세주로 함께 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이어 “예수 그리스도는 코로나로 고통받는 세상의 죄 짐을 대신 지시고 대속하신 구세주”라며 “예수님은 우리의 고난과 무관하게 우리를 처벌의 대상으로 보고만 계시는 분이 아니라 그의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우리를 코로나 펜데믹과 그로 인한 모든 어려움에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시고 신원하시는 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고난주간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스스로 불순종과 탐욕과 명예욕을 회개하고 주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십자가의 사명, 오늘날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죄의 짐을 대신 지는 제사장의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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