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일보 이동윤 기자] 작년 12월 영화 '쿼바디스' 김재환 감독이 영화 수익금 3000만 원을 부채탕감운동에 기부하기로 하고, 희년함께, 청년연대은행 토닥, 청어람M, 기독청년아카데미,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회개혁실천연대, 복음과 상황 등 7단체가 '청춘희년운동본부'(이하 청춘희년)를 만들어 부채문제가 가장 심각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부채탕감운동을 실행하기로 한 바 있다.

이후 1차 지원 대상자 10명을 모집하기 위해 홍보 결과 총 45명 지원했으며, 학자금 대출 연체자 10명을 최종 선정해 총 20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7.2세로 1인당 평균 부채액은 1268만원, 평균 연체기간은 7.5개월이었다.

청춘희년은 부채탕감 지원자들에게 1인당 200만원 안팎씩 지급해 저금리 대출 전환 등을 돕거나 부채 규모를 줄여줬고, 이어 가계부쓰기와 생애설계 등 재무관리방법을 포함한 금융교육도 병행했다.더불어 청춘희년은 청년부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상담인원을 확충하고, 교회와 기업체 등 후원 단체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한국장학재단 등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 연체자는 지난해 말 현재 4만4620명이며, 이 중 6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유의자'는 2만231명(45.3%)에 달하고 있다고 한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청춘희년운동본부 #청년부채탕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