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이 3일 공무원 임금피크제를 2017년부터 시범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 처장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질의응답에서 "내년에 임금피크제 제도를 정비하고 2017년에 특정 영역·직종·부문에 시범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제도 도입 초기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만 실시하겠다"며 "연구용역을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하고 노조와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방식을 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년을 5년(60세→65세) 연장하고 매년 임금을 10%씩 내리는 통상적인 민간기업 방식, 퇴직한 공무원을 재고용 하는 일본 방식 등 여러 유형이 있다"며 "연구 결과가 나오면 제안되는 몇 가지 모델에 대해 의견을 나눠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이데일리는 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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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