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 제공

[기독일보 윤근일 기자] 영국계 국제구호개발기관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와 MBC가 공동 제작하는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LOVE 챌린지'의 나눔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LOVE 챌린지'는 재난재해, 물 부족, 식량, 여성, 위생 등 다양한 범지구적 문제에 스타들이 'LOVE 챌린저'라는 이름으로 직접 각각의 분야에서 구호 방법을 제시하고, 이에 동참하고 싶은 기부자들이 원하는 분야에 기부·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배우 이하늬와 개그우먼 이국주는 22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홍대 KT&G 상상마당에서 'LOVE 챌린지 내 마음을 주늬' 콘서트를 진행한다. 여성 및 위생 문제를 위해 캄보디아 현지 활동을 마친 이하늬와 국내 싱글맘들의 자립 지원을 위한 활동을 진행한 이국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직접 들을 수 있으며, 이하늬의 가야금 연주와 이국주의 댄스 메들리 등 다채로운 문화 공연들도 함께 진행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같은 날 배우 이제훈과 쉐프 샘킴은 'LOVE 챌린지 푸드트럭'을 서울 곳곳에서 운영한다. 오전 7시~9시 코엑스, 오후 12시~2시 여의도 IFC몰, 오후 4시~6시 성신여대에서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컵 파스타를 무료로 나눠주며 네팔 지진 피해 지역과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의 식량 문제를 알리고 기부 독려에 나선다.또한, 24일 리처드 용재 오닐은 세계 물 부족 국가들의 문제를 알리고자 '가족의 날 마라톤 대회'에 참여한다. '물 뜨러 가는 길 42.195km'라는 소제목을 가진 이번 챌린지는 물을 구하기 위해 매일 30km 이상을 걸어야 하는 케냐의 물 부족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나눔 활동을 대중에게 호소하는 챌린지 활동이다.

이밖에 LOVE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www.러브챌린지.kr)에서는 스타들의 나눔 활동을 확인하고 직접 원하는 분야에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온라인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5명의 LOVE 챌린저들은 각각 25,000명의 기부자를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는 "MBC와 함께 공동 제작하는 'LOVE 챌린지'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후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한 기부자도 점차 늘어가는 등 많은 분들께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며 "스타들의 진정성 있는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부탁 드리며, 'LOVE 챌린지'를 통해 전 세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도움을 주고 감동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국제구호개발기관이다. 식수 문제 해결이나 식량 원조와 같은 인도주의적 구호활동에 있어 가장 실용적이고 효과적이며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해 왔으며, 특히 가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개발과 교육은 물론, 현지 정부 및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관계를 통해 정책 입안 등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옥스팜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기부•후원 문의는 옥스팜 홈페이지(www.oxfam.or.kr)나 후원 콜센터(1566-2707)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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