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출연 중인 정봉주(51) 전 민주당 의원이 22일 오전 10시 진행된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이 확정됐다.

상고심을 앞두고 정 전 의원 지지자들은 정봉주 전 의원의 '구명 운동'을 벌여왔으나 정 전 의원은 실형을 면치 못하고 교도소에 입감된다.

정봉주 전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됐다.

문제가 된 정 전 의원의 발언은 2007년 대선 때 "이명박 후보가 김경준과 결별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다", "BBK는 이명박이 100% 소유하고 있다"는 등의 주장이다.

정 전 의원은 2008년 6월 1심에서 1년을 확정받고 항소심 2심에서도 1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정 전 의원은 '틀림없다'는 등의 단정적인 표현을 써 유권자의 공정한 판단을 해쳤다"며 선거법 위반 혐의를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한편 실형을 선고받은 정 전 의원은 10년간 피선고권이 제한돼 내년 총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갑에 제19대 국회의원 예비 등록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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