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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일보 박성민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에서 해외 자유계약선수(FA) 중 최대어로 꼽혔던 쿠바 출신 거포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가 애리조나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AP통신 등 외신들은 27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토마스가 애리조나와 6년간 총 6,850만 달러(약 755억원)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애리조나와 토마스의 계약은 신체검사만을 남겨두고 있다.

MLB.com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토마스가 4년 동안 구단이 정한 성적을 올리면 FA로 풀리는 옵트 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올해 여름 쿠바를 떠나 9월초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자격을 얻은 토마스는 순식간에 FA 시장의 최대어로 떠올랐다.

애리조나 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텍사스 레인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토마스의 영입전에 뛰어들어 경쟁을 벌였다.

승자는 애리조나였다.

MLB.com은 "토마스는 애리조나에서 우익수로 뛸 수 있다. 만약 애리조나가 마크 트럼보를 우익수로 기용한다면 토마스가 좌익수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는 토마스가 폴 골드슈미트와 함께 중심타선을 이루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토마스의 쿠바 탈출 과정이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6월께 아이티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왔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쿠바에서 트럭 운전사의 아들로 태어나 6세에 야구를 시작한 토마스는 국가대표로 성장했다"고 가정사를 소개했다.

토마스는 쿠바리그에서 뛰었던 5시즌 동안 타율 0.290 장타율 0.504를 기록했다.

지난해 3월 열린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는 쿠바 대표로 나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2홈런 5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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