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인 8월 17일까지 3주 동안 시민들이 무더위를 잊고 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이동하는 선물상자 '원더 프레젠트'를 마포대교 남단 서울색공원에 설치하고, 디자인 마켓을 비롯한 공연 및 예술체험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더 프레젠트'는 스튜디오 바프(대표 이나미)에서 기획한 서울문화재단의 '도시게릴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찾아가는 선물박스란 의미로 도심 곳곳을 이동하면서 전시·공연·아트마켓·예술체험 등을 선보이는 특별 무대이다.

지난 3월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원더 프레젠트'는 7월엔 한강으로 진출,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한강 원더 프레젠트'를 선보인다.

여의도 한강공원 서울색공원에서 지난 25일부터 3주간 주말마다 진행되는 '한강 원더 프레젠트'에는 비보이, 국악, 연극, 인형극 등의 공연관람과 전통체험, 발효음식 및 인형 만들기, 기억수집 등의 체험행사 등 모두 1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인기와 실력에서 최고로 평가받는 예술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개막 공연으로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로 활동 중인 '갬블러 크루'의 비보이 공연이 펼쳐지며, 이어 도시민들의 삶의 애환을 판소리로 그려낸 김명자 명창의 창작판소리를 비롯해 삶과 죽음의 판타지를 배우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로 연기하는 '심철종의 한평극장'도 선보인다.

또 방송활동을 통해 세대를 넘는 우리 음악의 새로운 즐거움을 소개하면서 최고의 입담꾼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소리꾼 남상일의 국악 쇼도 마련되고, 태평소 브라스 밴드 '이시준의 취선악'과 어린이가 좋아하는 '유해랑의 종이 인형극' 등도 선보인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산업진흥원(SBA) 창업본부 청년창업센터에서 운영하는 디자인마켓 '챌린지1000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으며, 한강에 대한 기억을 시민들의 목소리로 채록하는 '메모리人서울프로젝트'의 기억수집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소금, 간장, 식초 등 전통발효음식을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이용해 만들어 보는 '이정희의 전통발효음식 만들기'와 서울시 무형문화재 이수자 '노순의 전통연 체험'까지 평소 만나기 힘든 특별한 체험 무대도 마련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원더 프레젠트'는 서울의 곳곳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통해 시민들에게 깜짝 선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통해 예술로 바캉스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sfac.o
r.kr/memoryinseoul)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gr oups/Wonderpresen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서울문화재단 시민문화팀(3290-714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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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