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를 풍미한 러브 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의 주인공인 미국의 전설적인 하드록 밴드 '익스트림'이 6년 만에 내한공연한다.

공연주최사 9ENT와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익스트림은 6월14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익스트림 포르노그래피티 라이브'라는 타이틀을 걸고 팬들과 만난다.

2008년 재결성 기념 내한공연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익스트림의 이번 투어는 그들을 거장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한 음반이자 1990년대 록 음악사에서 걸작으로 평가받는 2집 '포르노그래피(Pornograffitti)'를 재조명하는 공연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도켄(Dokken)', '화이트 라이언(White Lion)' 등의 록밴드 앨범들을 프로듀스한 마이클 와그너가 참여한 이 앨범은 당시 국내에서는 제목이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발매가 금지됐다.

9ENT는 "그러나 음악팬들이 이 앨범의 수입반을 구하기 위해 시간 및 금전적 출혈을 감수할 정도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고 알렸다.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기록한 '모어 댄 워즈'가 이 앨범에 실렸다. 이와 함께 '겟 더 펑크 아웃(Get the Funk Out)', '데카당스 댄스(Decadence Dance)', '수지(Suzi Wants Her All Day What)?', '홀 하티드(Hole Hearted)' '웬 아이 퍼스트 키스트 유' 등의 히트곡들도 포함됐다.

이번 내한에서는 '포르노그래피'에 수록된 모든 곡들과 다른 앨범 수록곡도 들려준다. 원년 멤버인 누노 베테코트와 보컬 게리 셰론, 팻 배저, 케빈 피궤이레두 등이 출연한다. 02-332-3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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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