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의교회 청년부는 2023년부터 거제도를 찾기 시작해 성탄절마다 거제 지역 교회를 섬기며 연속 3년째 선교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동부교회, 영월교회, 율포교회, 쌍포교회 등 4개 지역 교회에 흩어져 각 교회의 상황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사역을 펼쳤다.
교회 측은 “단순한 단기 봉사가 아닌, 지역 교회와 함께 호흡하며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동행의 선교’”라고 그 의미를 전했다.
24일에는 각 교회별로 노방전도와 마을 섬김 사역이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만나 성탄의 의미를 전하고, 교회 행사와 성탄예배에 초청하는 전도 활동이 이뤄졌다. 일부 교회에서는 마을 미용 봉사, 공동체 훈련, 교회 시설 보수, 주일학교 사역 등 실제적 섬김 사역이 진행됐다.
이날 저녁에는 각 교회에서 성탄 전야 행사와 교제의 시간이 이어졌다. 청년들은 찬양과 나눔, 소그룹 교제를 통해 교회 성도들과 깊이 교류했다고 한다.
거제도의 한 목회자는 “기쁨의교회가 성탄절에 방문하기 3년 전까지만 해도 이 지역의 성탄절은 적막하고 그렇게 기쁨이 없는 성탄절이었는데, 기쁨의교회 청년들이 매년 와서 성탄절 행사와 예배를 함께 해서 교회에 큰 기쁨이 되고 지역 주민들을 전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쁨의교회 정의호 담임목사는 “성탄절이라는 가장 바쁜 시기이지만 소외되기 쉬운 작은 교회와 지역을 섬기는 것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성탄의 의미를 삶으로 전하는 귀한 시간이었고, 청년들 또한 이 선교를 통해 더 큰 은혜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교회 측은 “이번 2025년 거제도 선교는 단순한 연례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교회와 청년 세대가 함께 예배하고 섬기며 예수님의 탄생을 삶으로 증거한 살아 있는 성탄의 현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선교와 지역 교회 섬김을 통해 복음의 본질을 삶으로 전하는 사역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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