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회는 “성서주일은 한국교회가 서구교회로부터 한글 성경을 지원받아 말씀을 통해 누린 신앙의 성장과 부흥을 기억하며, 아직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받지 못한 지구촌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주일”이라며 “또한, 아직도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전 세계 이웃들에게 성경을 보내는 사역을 위해 헌금으로 동참하는 주일”이라고 소개했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1899년 5월 성령강림주일에 ‘성서공회주일’이란 이름으로 처음 성서주일을 지켰으며, 1900년 ‘성서주일’(Bible Sunday)이라는 이름으로 정착되어 오늘까지 지켜오고 있다. 한국교회 성도들은 성서주일을 지키며 성경의 가치와 필요성, 그리고 성경의 권위를 되새기며 성서 보급을 위한 헌금에 동참해 왔다고 한다.
공회는 “오늘도 세계 곳곳에서는 성경을 통해 처음으로 복음을 듣고, 스스로 성경을 읽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깨닫고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영혼들이 있다”면서 성서주일의 의미를 다시 돌아봤다.
이들은 “초기 한국교회가 서구교회의 지원을 통해 당시 사회 가장 낮은 계층의 부녀자들에게도 말씀을 전할 수 있었던 것처럼, 한국교회의 기도와 후원으로 지구촌 이웃들이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받을 때, 그들도 우리 신앙의 선조들처럼 말씀 중심의 가정과 신앙 공동체를 이루고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번 성서주일, 지구촌 이웃들을 위한 성경 기증 사역에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성서주일 예배에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카드뉴스, 설교자료는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https://bs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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