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김병모(64 화학) 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예배에선 수석부회장 이낙종(66 화공) 장로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서기 정종섭(84 경영) 장로가 성경 요한복음 13장 1절 말씀을 봉독했다.
이낙종 장로는 “언더우드 선교사님의 기도대로 믿음 위에 세워진 우리 연세대학교가 지난 140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씀에 기초해 배움의 전당으로, 그리고 연구하는 학문의 중심이 되게 해주셨으며, 이 땅에 많은 인재인들을 배출해 이 나라 백성들을 계도하고, 각계 각층에서 선도적 역할을 감당케하여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연세가 진리 탐구의 선봉이 되게 하시고, 복음 전파에 앞장서는 진정한 기독교 대학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설교는 안상혁(90 사학,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목사가 ‘끝까지 사랑하시니라’라는 제목으로 전했다. 안 목사는 “십자가 자리에서 예수님을 떠났던 제자들은 이후 주님의 사랑에 감동해 결국 순교의 자리로 나아간다”며 “예수님의 그 ‘끝까지 사랑’이 없었으면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했다.
안 목사는 “현재 우리는 그리스도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분께서 지금 우리를 바라보고 계심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며 “예수님은 현재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 바로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신다. 이 ‘끝까지 사랑’에 우리가 동참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후 부회장 김장렬(70 화공) 장로 봉헌기도를 드린 뒤 합심기도에 들어가 감사 김주덕(05 행정대학원) 장로가 ‘지구촌의 평화와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감사 김연배(85 교육) 장로가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하여’, 서대문구청장 이성헌(81 체교) 장로가 ‘연세와 국내대학을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
기도회는 한원일 사무총장의 광고와 연세조찬기도회 회장인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담임)의 축도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됐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