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대표 김진홍 목사·김승규 장로, 이하 예자연)이 최근 검찰의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담임)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규탄하는 성명을 지난 8일 발표했다.
예자연은 이 성명에서 “오늘 진행되는 손현보 담임목사님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저희 모두에게 깊은 충격과 우려를 안겨주었다”며 “이는 단순한 법적 절차를 넘어, 대한민국의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와 신앙 양심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했다.
이들은 “지금까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압수수색이나 구속의 사유는 1)공직자의 중립성 위반 2)금품살포 등과 같은 사안들이었다”며 “그런데 이번에 영장까지 청구한 것은 종교의 자유, 표현의 자유, 신체의 자유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 뿐 아니라 법 집행의 공정성과 형평성에 심각한 위반임을 결코 간과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종교(신앙)의 자유에 대한 본질적인 인권침해”며 “한국교회와 성도들에 대한 부당한 종교적 압박을 넘어 전세계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다. 이번 사태는 비단 손현보 목사 한 개인의 모독의 처사를 넘어 한국교회 전체와 모든 기독교인에게 던져진 도전이며, 한국사회의 전체 종교인에 대한 탄압”이라고 했다.
예자연은 “이번 저들의 만행적인 구속영장 청구는 이재명 정권과 이에 굴종하는 검찰 법원 권력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른 소리를 하는 종교인을 들의 입을 막기 위한 조치임을 스스로 자인한 꼴”이라고 했다.
이들은 “지금 한국교회는 전례 없는 위기 앞에 서 있다. 교회는 압수수색의 굴욕을 당하고, 목회 활동을 범죄로 낙인찍으며, 눈엣가시가 된 목사에게는 보복성 구속영장으로 내밀고 있다”며 “이는 정당한 법 집행이 절대 아니다. 헌법이 보장한 예배와 신앙,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정면으로 짓밟는 권력 행사이자 신앙의 가치를 짓누르려는 폭거”라고 했다.
예자연은 “손현보 목사님에 대한 부당한 압박이 즉각 철회되고, 모든 국민이 자유롭게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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