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석 감독회장
김정석 감독회장이 한려지방회를 방문해 교역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기감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이 1일, 삼남연회 한려지방회(박동원 감리사) 교역자회의가 열린 충무은혜교회(김순덕 목사)를 방문해 교역자들을 격려하고 선교비를 전달했다.

이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지방회 순회 방문의 일환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목회하는 동역자들을 찾아 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김 감독회장은 지난 6월 삼남연회 진주지방회를 시작으로 7월 영월지방회와 전남동지방회, 8월 태백지방회를 방문한 바 있다. 한려지방회 방문은 다섯 번째이며 앞으로 10월 중부연회 옹진지방회, 11월 충청연회 대천서지방회, 12월 중앙연회 양평지방회 방문이 예정돼 있다.

이날 충무은혜교회에 도착한 김정석 감독회장과 삼남연회 박준선 감독은 교역자회의에서 감리회 및 연회 본부의 사업 추진내용에 관해 소개했다.

예배에서 말씀을 선포한 김순덕 목사는 배우자와 아들이 먼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아픔 속에서 단신으로 목회하고 있다며 ‘고난이 유익이라’는 바울의 고백에 대해 설명하고 간증했다. 김 목사는 갖가지 고난과 역경 속에서 만난 하나님의 손길과 일하심을 증거하며 “목양일념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배 후 김정석 감독회장은 “‘감독회장이 되면 먼 거리, 어려운 지역에서 목회하는 동역자들에게로 찾아간다’는 각오를 했고 이 날의 방문은 그 다짐을 실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나라를 세우기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축복해달라’고 기도했다”며 “동역자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총이 늘 풍성하시길 기도드린다”고 축복했다.

김 감독회장은 이어 감리회 본부의 이전과 지난 7월에 착공식을 마치고 공사가 진행 중인 ‘평화통일기도의집’ 등 핵심 추진사업에 관해 설명했다. 설명을 마친 김 감독회장은 “여러분의 기도와 수고가 개체교회를 넘어 감리교회 전체를 세울뿐만 아니라 하나님나라의 터전이 될 것”라고 강조하며 “맡겨진 목양에 충실하면서 감리회 변화와 부흥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다.

박준선 감독은 “삼남연회를 향한 김정석 감독회장님의 애틋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현재 연회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연회본부 이전 상황을 소개했다.

마치기 직전 김정석 감독회장이 다시 한번 인사하며 지방에 소속한 35개 교회 교역자들을 위해 준비한 선교비를 박동원 감리사에게 전달했고 이날 참석한 50여 명의 식사비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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