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신대는 2022년부터 매년 이곳에서 단기선교를 진행하고 있다. ‘USACTS’란 팀 이름으로 올해가 4번째 단기선교다. 본교 학부 재학생 및 신학대학원 재학생 총 12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뉴멕시코주 나바호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Christian Vision Academy(대표 이덕재 선교사)와 함께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나바호 원주민은 미국 남서부 지역에 거주해온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으로, 가장 큰 부족이다. 애리조나주, 뉴멕시코, 유타 지역의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생활하고 있다.
선교팀이 사역하는 뉴멕시코 지역은 도시와 분리된 척박한 사막 지역으로 인터넷, 휴대폰 등의 통신이 원활하지 않고, 정부 지원으로 최소 생활은 유지되고 있으나, 마약, 성문제, 가정해체 등의 문제가 심각하며 본토를 상실하고 주변인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정체성을 상실하고 삶의 희망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아신대는 “40도에 육박하는 더운 사막 기후였지만, 단기선교팀은 나바호 원주민 가정들을 방문해 우리가 믿고 있는 하나님나라 복음을 서툰 영어지만 전파하고, 함께 중보기도를 드리며 우리 안에 역사하는 하나님을 전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공원을 찾아 찬양 버스킹을 하고, 태권도 드라마를 통해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전했으며, 마약에 취해 도심 뒷골목 길거리에 누워있는 노숙인들을 찾아가 시원한 생수를 전달하며 희망을 잃지 말도록 격려하고 기도 사역을 진행했다”며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 미국이지만 아직도 하나님을 모르고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하나님의 손길이 필요함을 깨닫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선교사역 이후 문화체험할동의 일환으로 2박3일 동안 그랜드캐년과 세도나에서 체험활동도 했다.
아신대는 “한국교회의 세계선교 사역을 이어나갈 후배 선교사들의 양성이 시급한 현실 속에서 이번 단기선교활동은 현장의 선교사들과 교류하며 선교사역을 직접 체험하고, 선교사의 삶을 준비하는 소중한 체험의 시간이 되었다”며 “하나님의 선교는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신비한 방법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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