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엘림재단
글로벌엘림재단의 장학금 수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엘림재단
여의도순복음교회가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2022년에 설립한 다문화사역 전문기관인 글로벌엘림재단이 19개 국의 39명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 가을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최근 가졌다.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들레헴성전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장학금 수혜 학생들과 함께 미얀마, 가나, 우크라이나, 수단, 과테말라, 라오스, 조지아, 페루, 케냐 등 10개 국의 주한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들 12명이 참석해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글로벌엘림재단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들은 현재 국내 24개 대학에 재학하고 있으며 각국 대사관이 직접 추천했다.

글로벌엘림재단 사무총장인 김영석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수여식에서 이영훈 목사(재단 이사장)는 ““현재 한국에는 200만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이기에 모든 친구들을 섬기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젊은 세대를 지원한다면 이들이 학업을 마친 후 각 나라의 훌륭한 지도자로 성장하리라 믿는다”며 “이러한 이유로 글로벌엘림재단은 해마다 더 많은 학생을 섬기며 그들이 학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위를 마친 후 고국으로 돌아가 세계적인 지도자로 자신의 나라를 섬길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한다. 이러한 일에 함께 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탄 신(Thant Sin) 미얀마 대사도 축사를 했다. 그는 “장학금 수여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번 가을학기 글로벌엘림재단은 19개 국 39명의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이는 단순한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리더십, 인내심, 지역사회 헌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선발이었다. 특히 미얀마 유학생 3명이 장학금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열정과 탁월함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기를 바란다. 유학생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글로벌엘림재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차세대 글로벌 리더 양육에 앞장서는 재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여식에서는 탄신 대사 외에도 수단, 라오스, 조지아, 페루 대사가 직접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지난 2023년부터 봄·가을학기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재단 산하 글로벌멘토링센터를 통해 진로 상담과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