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5차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5차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김선배 목사(디딤돌교회 협동, 기호 1번)와 최인수 목사(공도중앙교회, 기호 2번, 이상 기호 순)가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이 욥 목사, 이하 기침) 제115차 총회장 후보로 등록했다.

기침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홍석오 목사, 선관위)는 28일 총회본부에서 제115차 총회 의장단 선거 본등록을 받은 뒤 곧바로 출정예배를 드렸다. 앞서 예배후보로 등록했던 김 목사와 최 목사가 그대로 본등록을 마쳤다.

김선배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전 디딤돌교회(담임 임성도 목사) 협동목사로 사역하고 있다. 최인수 목사는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경기도 안성 공도중앙교회와 덕봉교회를 섬기고 있다.

앞서 예배후보 등록 당시 선관위원장 홍석오 목사는 “이번 제115차 총회 의장단 선거는 건전하고 아름다운 선거문화 풍토를 조성하고 경쟁보다 축제의 총회가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15차 의장단 후보 출정예배
출정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맨 앞줄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김선배 목사,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최인수 목사다. ©김진영 기자

한편, 선관위 서기 윤찬호 목사의 사회로 드린 출정예배에선 선관위 부위원장 이선경 목사가 대표기도를 했고, 선관위원 배정숙 목사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이 욥 목사가 ‘하나님이 세워주시는 총회’(시 127:1~2)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이번 의장단 선거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 총회에 꼭 필요한 일꾼을 세워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선관위와 후보자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선관위는 선거법을 잘 적용해서 후보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해달라. 그래서 선거가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후보자들은 여러 가지 신경도 쓰이고 염려도 될텐데 그런 가운데서도 선거가 하나님의 도움 속에서 은혜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기 계신 저와 여러분들도 침례교단이 하나님이 세워주시고 지켜주시는 교단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선한 도구로 쓰임받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총무 김일엽 목사가 광고한 뒤 선관위원장 홍석오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기침은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총회회관에서 의장단 후보 공개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총회 의장단 선거는 오는 9월 22일 전주 새소망교회(담임 박종철 목사)에서 열리는 교단 제115차 정기총회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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