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사역자들을 통해 목회가 달라지고, 교회가 부흥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시작된 하늘숲교회 콘퍼런스는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찬양과 기도, 강의와 간증 외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었지만 매년 참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도 그 수가 작년의 800명보다 두 배가 넘게 늘었다. 이들 중 신생아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이 30%를 차지했다.
메시지를 전한 김기성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의 자격이 아닌, 순종을 통해 일하신다”면서 “자신의 꿈, 계획, 노력, 심지어 신앙생활까지 모든 ‘내 것’을 내려놓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자유와 능력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간증과 토크쇼의 중심 주제도 순종이었다. 이순한 권사, 최경순 집사, 김성효·김혜미·신유철·박한빛 청년 등 여섯 명의 성도들이 무대에 올라,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경험한 기적과 부흥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눴다. 그들의 삶의 변화도 모두 순종에서 시작되었고 고백했다.
강의와 간증 후에는 뜨거운 기도가 이어졌다. 리더들은 성도들을 강단 앞으로 초청해 기도회를 인도했다.
김양선 성도도 “오랜 시간 혈기, 분노조절장애, 습관성 알코올 의존증으로 고통받았는데 이 고질적인 문제들이 이번 콘퍼런스에서 치유되었다”며 “죽어 있던 영적 세포가 살아나는 것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윤수훈 청년은 “콘퍼런스 기간 내내 불을 받고 손에 불이 붙은 것처럼 뜨거움을 체험했다”면서 “콘퍼런스 이후 단절한 아버지에게 2년 반만에 전화해서 관계를 풀고, 담배도 끊고, 직장에서 매일 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세대 청년들의 변화도 눈에 띈다. 이번 집회에서 방언을 받았다는 노현정 양(중3)은 “살아계신 성령님을 경험한 후 교회에서 무엇이든지 봉사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김기성 목사는 “다음세대는 교회의 미래가 아니라 현재이다. 그들을 깨우는 것이 곧 교회의 생명력을 회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예수정안교회는 이번 콘퍼런스에 함께 참여한 40여 명의 성도들과 한 팀으로 연합하고 기도하며, 교회 공동체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간증했다.
김기성 목사는 “성도들에게 필요한 것은 유명한 강사들이 아니라 오리려 자신들과 똑같은 성도들 이야기이다. 자신들과 똑같은 성도들이지만 성령님과 동행하고 그 삶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필요하다”면서 “그래서 평신도 강사들을 세우게 됐고, 여기에 참석한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도 ‘진짜가 맞구나’ 그러면서 은혜를 받고 도전을 받고 것”이라고 말했다.
하늘숲교회는 “콘퍼런스에 참여한 성도들의 간증은 단순한 개인의 변화 이야기를 넘어, 순종이 어떻게 삶을 뒤흔들고 공동체를 부흥시키는지를 생생히 보여주는 강력한 증언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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