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김동기 목사, 부총회장 이승수 목사·고기성 장로
백석 측은 11일, 선거에 최종 출마한 기호 2번 김응열 목사(군포평안교회)와 기호 3번 박 목사를 두고 선거인단 투표를 실시, 박 목사가 총 50표 중 28표를 얻어, 20표에 그친 김 목사를 제치고 당선됐다. 2표는 무효표였다.
앞서 신임 사무총장 선거에는 두 목사를 비롯해 직전 사무총장이었던 김종명 목사와 세 차례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경욱 목사도 출사표를 던졌지만, 김 목사는 총회 규칙국의 유권해석으로 출마 자격을 잃었고, 이 목사는 자진 사퇴했다.
김종명 목사의 경우, 지난 2018년 당시 3년 임기의 사무총장직에 최초 당선됐다. 그리고 이듬해 사무총장은 임기 4년에 1회만 연임할 수 있도록 교단법이 개정됐다. 이후 김 목사는 2021년에 다시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이번 선거에 출마한 김 목사에게 ‘1회 연임’ 규정이 적용되는지 혼선이 있었지만, 총회 규칙부가 최종 불가한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경욱 목사는 선거를 앞두고 “후배들을 위해 길을 열어주고자 후보 사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사무총장에 당선된 박종호 목사는 “사무총장은 총회의 살림을 책임지는 자리”라며 “총회 내부 일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날 장종현 대표총회장이 대외 연합사업을 전담할 총무로 현 총무인 장형준 목사를 재지명했다. 장 총무는 오는 9월 총회 인준을 거쳐 교계 연합기관 회의에 총회 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 이날 선거에선 신임 총회장에 김동기 목사(광음교회), 신임 부총회장에 이승수 목사(양문교회)와 고기성 장로(한국중앙교회)가 각각 추대됐다.
선출된 임원들은 오는 9월 15~17일 열리는 교단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인준을 거치면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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