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이여! 세상 앞에 당당하라!’라는 주제 열린 이번 캠프에는 전국의 다양한 교회의 중고등부와 청년 3,500여 명이 참석해 대규모 다음세대 연합집회를 이뤘다.
손현보 담임목사가 인도한 개회예배에서는 믿음의 인물들을 통한 메시지가 전해졌다. 손 목사는 “다니엘, 에스더, 느헤미야처럼 세상의 위협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며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실력과 영향력을 발휘한 믿음의 선배들을 본받아야 한다”며 “순교적 각오로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이름을 드러내고, 개인을 넘어 하나님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는 당당한 그리스도인이 되라”고 당부했다.
특히 특강 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고등부와 청년들과 진행한 Q&A 세션은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신앙과 비전, 정치, 사회, 문화 이슈 등에 대한 궁금증을 직접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문화 프로그램도 풍성했다. CCM 아티스트 김도현의 찬양 무대와 K-Spirit(양동근)의 공연이 있었으며, PEtER팀의 댄스 공연, 남재동 집사의 레크레이션, 부부천재(커피소년, 제이레빗)의 특별 공연 등도 마련됐다.
또한 세계로찬양팀과 YR워십의 은혜 넘치는 찬양은 캠프 전체를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 채웠다고 한다. 매 집회마다 이어진 찬양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세상의 소음을 뒤로하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나아가는 거룩한 예배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특히 둘째 날 밤에는 교회 앞 초록 잔디밭 위에서 YR워십의 밤의 분위기를 이끄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됐고, 수많은 참가자들이 어우러져 별빛 아래에서 은혜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주최 측은 “캠프 마지막 날 밤에는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가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며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과 함께 여름캠프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은 각자의 삶터로 돌아가 세상 앞에 당당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감동적인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한국다음세대훈련원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다음세대들이 세속적 가치관에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기독교 정체성을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다음세대 사역을 통해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계로교회와 한다련은 이번 여름캠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 1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간 겨울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