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말씀연구소(소장 소기천 교수)가 ‘오직 예수님만 보이더라’(눅 9:36)는 주제로 진행한 예수학교가 전반기를 마쳤다. 예수학교는 소기천 교수가 장신대를 은퇴한 후 다둥이 자녀를 둔 신학생들과 농어촌 미자립·개척교회를 섬기기 위해 시작한 것이다.

예수학교는 지금까지 3명 이상의 자녀를 둔 신대원 졸업반 학생들 18명과 그들의 자녀들 20명에게 총 3천 6백 8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최근 생거진천교회(담임 김동환 목사)에서 진행한 예수학교 6기 24차 모임에선, 35년 전 예장 통합 김해교회의 파송을 받은 에드워드 김홍근 전도사가 ‘베이트 예슈아’(예수님의 집) 유대인 선교사로 하나님의 특별한 부르심을 받은 것을 간증하면서 영어 선교학 교과서인 <하나님의 선교에 나타난 극한적인 사랑>과 우크라이나 난민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예수학교
생건진천교회에서 열린 예수학교 6기 24차 모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수말씀연구소
25차 모임에선 몽골인 마라나타 교회(담임 수렝 목사)에서 6남매를 양육하면서 캄보디아 선교를 수년 동안 담당하는 배신효·서영순 선교사 부부가 다둥이 가정의 축복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증언했다.

5남매를 양육하면서 목회하는 시흥전원교회(담임 오종탁 목사)에서에서 열린 26차 모임에선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선교하는 박종희 목사가 노숙자 사역을 소개했고, 동시에 LA 통합교육국과 특수교육 교감인 박세미나 박사가 강연했다. 하늘빛교회(담임 김성희 목사)에서 열린 27차 모임에선 LA 아주사 대학의 이희갑 교수가 샬롬 그로브 사역을 소개했다.

예수학교
몽골 마타나타 교회에서 배신효·서영순 선교사의 선교보고를 들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수말씀연구소
이 외에도 지난 5월 23~27일에는 일본 오사카에서 예수학교 모임을 가졌다. 여기에선 하지마 켄지 목사와 김재희 선교사의 <기도의집> 오픈 행사와 세이코학교 채플에서 소기천 교수는 ‘그 이름’과 ‘서로 사랑하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또 한글학교와 한국문화에 관한 특강도 했다.

한편, 소기천 교수는 7월 7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4주에 걸쳐 2기 요한계시록 헬라어 강독을 진행한다”며 “특히 이번부터는 영국 성공회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세대주의 종말론을 비판하며 헬라어 요한계시록 강독을 통해 올바른 종말론을 확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수학교
일본 오사카 기도의 집 오픈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예수말씀연구소
또한 지난해 49명이 참석한 홍천 국제영어성경캠프에 이어 8월 4~6일에는 다둥이 자녀를 둔 신학생들과 목회자들을 초청해 몽골, 일본, 한국 등의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 캠프를 진행한다.

예수학교는 오는 9월 9일에 7기 28차로 개학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시흥전원교화와 더불어서 대야동 주민 1천여 명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예수학교
오사카 기독교학교의 기독교 주간 행사 채플 광경 ©예수말씀연구소
예수말씀연구소는 장신대 정문 앞 광장동 일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무료 영어 캠프로 시작해, 목회자를 위한 설교학교와 선교학교, 신학생을 위한 성령학교, 현재는 예수학교로 활발한 활동과 봉사를 이어가고 있다.

소기천 교수는 “복음이 전해진지 30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0.1% 미만인 일본 선교를 위해 한국교회가 관심을 갖고 기도하고 단기선교를 가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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