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청록파 조지훈 시낭송 콘서트 및 시상식
2025년 청록파 조지훈 시낭송 콘서트 및 시상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산문화예술진흥원
다산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효상 목사, 이하 진흥원)이 지난달 28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에 있는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년 청록파 조지훈 시낭송 콘서트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충은 본부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이효상 원장이 내빈을 소개했고, 대회장인 정귀석 상임고문이 환영 인사를 전했다.

축사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청록파 조지훈 선생을 기념하는 시낭송 콘서트는 시민들이 꾸준히 주옥같은 시를 접하고 음미하며 일상에서 예술적 감각을 유지하도록 한다”며 “삶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공연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며 틀을 깬 낭송문학의 시간이 너무 감동적이고 매년 참석하지만 관객과 교감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동영상대회를 통과한 10명이 무대에 올라 200여 명의 청중 앞에서 단순히 낭송을 넘어 콘서트 형식의 공연예술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진흥원은 전했다.

시상식에선 김용겸 낭송가가 ‘고향’(박두진 시)으로 대상을, 시인이자 시민활동가인 김나경 낭송가가 ‘돌의 노래’(박두진 시)로 최우수상을, 김광옥 낭송가가 ‘너는 어서 오너라’(박두진 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각부문 특별상은 조지훈부문에 인정인 낭송가가 ‘풍류원죄’(조지훈 시)로, 박두진부문 김명호 낭송가가 ‘푸른 숲에서’(박두진 시)로, 박목월부문은 오창숙 낭송가가 ‘산그늘’(박목월 시)로 각각 수상했다.

장려상은 고애경 낭송가가 ‘도봉’(박두진 시)으로, 신순자 낭송가가 ‘계림애창’(조지훈 시)으로, 이미숙 낭송가가 ‘사모’(조지훈 시)로, 권혁중 낭송가가 ‘내리막 길의 기도’(박목월 시)로 각각 수상했다. 이들은 향후 진흥원과 청록파시낭송협회에 참여해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한편, 진흥원은 그동안 공연예술로서 ‘시낭송’이라는 새로운 문화 장르를 개척해 그것을 공연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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