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경선교회 60주년 기념예배 및 연합 구국기도회
군경선교회 60주년 기념예배 및 연합 구국기도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기침
기독교한국침례회총회(총회장 이욥 목사, 기침) 군경선교회(이사장 정백수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와 여성선교연합회(회장 하숙현, 총무 백순실, 전여회)가 지난 24일 인천 세계로향하는교회(담임 박재근 목사)에서 군경선교회 60주년 기념예배 및 연합 구국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군경선교회 창립 60주년 기념과 이사장 이취임식, 연합 구국기도회, 탈북사역 간증과 통일 특강으로 진행했다.

1부 기념예배에선 군경선교회 이사 이희우 목사(신기중앙교회)의 사회로 이사장 정백수 목사(부산온누리교회)가 환영사를 전했고, 침례교기관장협의회 회장 강형주 목사(침례신문사)의 대표기도, 전여회 그레이스찬양단(지휘 서혜영 목사, 반주 김진희 집사)의 특별찬양 뒤, 군선교사회 후원회장 박재근 목사가 ‘기도와 금식’(마 17:20~2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재근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가 기도는 참 많이 하지만, 오늘의 본문에 ‘없음’이라 표기된 부분의 비밀은 바로 기도와 금식이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간절한 기도만이 사람을 변화시키고 교회를 세우며 복음의 지경을 넓혀나갈 수 있었다”면서 세계로향하는교회가 걸어온 발자취에 대해 간증했다.

이어 박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계획을 알고 계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인도하심, 놀라운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기도와 주님께 내 생명을 걸고 나아가는 금식을 통해 이뤄진다는 사실을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후 ‘군경선교 60주년의 역사와 비전’ 영상을 시청했고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축사와 전여회 하숙현 회장(범일교회)의 헌금기도가 있었으며, 헌금을 위해 횃불사모중창단이 특송했다.

이어 군경선교회와 총회에서 이임하는 정백수 목사에게 기념 지휘봉과 공로패를 전달했고 정백수 목사가 이임 인사를, 군경선교회 신임 이사장 정원근 목사(갈보리교회)는 “앞으로 청년선교의 새로운 교두보 역할을 감당하는 군경선교회로 섬기겠다”며 취임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재)기독교한국침례회유지재단 전 이사장 엄기용 목사(화곡제일교회)의 축사와 윤상호 목사(염광교회)의 축도로 기념예배를 마쳤다.

군경선교회 60주년 기념예배 및 연합 구국기도회
행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침
이후 기도합주회는 전여회 백순실 총무의 인도로 진행됐으며, △자신과 나라의 회개를 위해 △나라와 위정자들을 위해 △한국교회와 군 선교를 위해 △가정과 다음세대를 위해 △북한과 통일한국을 위해 전여회가 준비된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통성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북한억류 국민을 위한 호소 및 기도문’을 언급하며 억류된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송환과 중국에서 강제 송환된 탈북민의 생명과 인권 보호를 위해 정부 당국과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촉구했다.

오후에는 간증과 기도회가 이어졌으며, 탈북민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FMB 소속 조여호수아 선교사가 간증과 사역을 소개했고, 북한과 탈북민 사역을 위해 기도를 인도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국제정치아카데미 대표인 이춘근 박사가 ‘국제정세와 통일한국: 한국교회의 역할과 준비’라는 주제로 특강했다. 이 박사는 국제정세에 대한 기독교적 통찰을 바탕으로 지금이야말로 통일을 준비할 때이며, 통일을 통해 북한 주민들을 구원하는 사명을 한국교회가 감당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모든 기도를를 마친 후, 백순실 총무의 광고와 군경선교회 서용오 회장의 폐회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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