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조찬기도회
제204회 연세조찬기도회 참석자들이 기도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세조찬기도회
제204회 연세조찬기도회가 교육대학원동창회(회장 김평식) 주관으로 최근 서울 연세대학교 루스채플에서 열렸다.

이용부 상임고문의 대표기도가 있었고, 원미정 상임부회장이 요한복음 10장 9~15절을 봉독한 뒤 아가페 앙상블 특별찬양 후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은퇴)가 ‘책임지는 일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 목사는 “가정과 교회와 학교와 국가와 같은 공동체를 세우는 필수 요소가 책임감”이라며 “책임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개인적 책임과 사회적 책임이다. 개인적 책임은 국민으로, 조직의 구성원으로, 가족의 일원으로 지켜야 할 책임이며, 사회적 책임은 기업과 정치단체 및 공공단체에 해당되는 개념”이라고 했다.

그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의 짐을 대선 져주는 사람이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모든 죄의 짐을 대신 지기 위해 오셨다”며 “이웃과 형제를 위해 대신 짐을 지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축복”이라고 했다.

정 목사는 “리더의 역할은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결과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다. 책임의 지경을 넓히시기 바란다”며 “형제를 위해, 이 세상의 약자들을 위해 대신 짐을 지는 삶을 다짐해 보시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성도의 책임은 거룩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라며 “우리는 세상의 짐을 대신 질 뿐만 아니라 거룩한 세상을 만들도록 거룩한 영향력을 행사해야 한다”고 했다.

정 목사는 “책임을 다하는 것은 거룩한 일이다. 세상을 아름답고 거룩하게 가꾸어야 할 위대한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음을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가정과 교회와 학교와 이 나라를 거룩하게 세워나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축원한다”고 전했다.

합심기도 순서에선 △최지아 상임부회장인 지구촌의 평화와 나라와 국민을 위해 △송춘호 상임부회장이 한국교회와 교단을 위해 △지경선 상임부회장이 연세와 국내 대학을 위해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는 연세조찬기도회 한원일 사무총장의 광고와 정성진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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