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목자교회 ‘청년 세대 부흥을 위한 금요성령집회’
선한목자교회 ‘청년 세대 부흥을 위한 금요성령집회’가 열리고 있다. ©선한목자교회
선한목자교회(담임 김다위 목사)가 최근 ‘청년 세대 부흥을 위한 금요성령집회’를 ‘RE:IGNITE’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하박국 3장 2절을 주제말씀으로 해 열린 이번 집회는 “세상을 살아가는 청년들을 위로하고, 성령의 불이 임해 이 시대에 부흥을 허락하실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날 집회에선 아이자야씩스티원이 찬양을 인도했고 선한목자교회 담임인 김다위 목사가 설교했으며, 이 밖에 간증과 합심기도 등의 순서가 마련됐다.

선한목자교회 ‘청년 세대 부흥을 위한 금요성령집회’
선한목자교회 담임 김다위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선한목자교회
‘마른 뼈에서 부흥의 세대로!’(겔 37:1~10)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다위 목사는 “우리가 서 있는 지금 이곳은 마치 죽음의 골짜기와 같다”며 “희망이 완전히 사라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끊어진 상태, 이것이 바로 오늘날 우리 청년 세대와 한국교회가 마주한 ‘마른 뼈 골짜기’의 모습은 아닐까”라고 했다.

김 목사는 “주일에는 교회에 와서 뜨겁게 찬양하고 예배하며 하나님을 찾는다. 그러나 월요일 아침, 세상으로 돌아가는 순간부터 우리는 다른 신을 섬기진 않나”라며 오늘날 청년들이 성공과 돈 등을 하나님보다 더 좇는 건 아닌지 돌아볼 것을 권면했다.

그는 “세상의 눈치를 보며 신앙을 숨기고, 세상의 문화에 사로잡혀 영적인 노래를 잃어버렸다. 이것이 우리가 마른 뼈가 된 이유다. 이것이 우리 세대의 부흥이 지체되는 이유”라며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심히 마른 뼈들”이라고 했다.

선한목자교회 ‘청년 세대 부흥을 위한 금요성령집회’
청년들이 찬양하며 기도하고 있다. ©선한목자교회
김 목사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 전에, 먼저 우리 ‘안에’ 일하기 원하신다. 우리가 먼저 말씀과 성령으로 살아나는 재창조를 경험해야 한다”며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다른 마른 뼈들을 살리는 통로로 쓰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부흥은 과거의 박제된 역사가 아니”라며 “우리 부모님 세대의 신앙이 우리의 신앙이 될 수 없다. 이제 우리가, 우리 세대의 부흥을 위해, 우리 세대의 불을 위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합심기도 때 앞에서 기도하는 청년들을 위해 김다위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들이 안수해주는 시간이 있었으며, 영국 현지에서 생활 중인 청년이 앞으로 나와 기도 요청을 하기도 했다.

집회 한 참석자는 “캠퍼스로 부르신 마음을 다시 돌아보게 된 시간다. 캠퍼스에 있으면서 기도모임에 대한 마음이 있었지만 외면하곤 했는데, 오늘 결단 시간 때 그 마음을 다시 꺼내보게 됐다”고 했다.

선한목자교회 ‘청년 세대 부흥을 위한 금요성령집회’
이날 집회에서는 합심기도 때 앞에서 기도하는 청년들을 위해 김다위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들이 안수해주는 시간이 있었다. ©선한목자교회
다른 한 참석자는 “오늘 집회가 마치고나니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마음이 들었다. 이런 집회를 통해 청년들이 깨어나고 삶의 자리에서 주님을 더욱 뜨겁게 갈망하고 찬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고 했다.

또 다른 한 참석자는 “오늘 예배를 통해 영국 땅에 대한 상황과 기도제목은 처음 듣게 됐는데, 한국을 너머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계기가 돼 기뻤다. 무엇보다 이 기도와 마음을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다는 것이 분명하게 느껴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다른 한 참석자는 “목사님 말씀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부흥이 예수님의 부활처럼 꼭 찾아올 그날이라는 게 믿어지는 시간이었다”며 “마른 뼈와 같이 어둡고 힘든 시간을 지나고 있을지라도 다가오고 있는 부활을 묵상하며 다시 살아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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