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과 함께 시민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 예방 메시지를 확산하고, 특히 여성 대학생 및 청년층 등 마약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경각심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필메디가 후원한 이번 플로깅에서 고려대 답콕 학생들은 성북천 산책로와 성신여대 주변을 중심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벌이는 한편, 마약류 바로알기 캠페인 전개와 ‘GHB 감별 스티커(G-CHECK)’ 배포를 진행했다.
특히 성신여대 인근에서 진행된 캠페인을 통해 여성 청년층이 약물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일상적인 환경 속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일부 시민들은 마약류 검출 시약지의 사용법에 대해 직접 질문하며 큰 관심을 보였고,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음을 밝히며 해당 활동의 취지에 공감했다고.
㈜필메디 이병환 대표는 “마약류 이용 범죄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이 생각보다 낮았지만, 캠페인을 통해 많은 학생에게 관련 마약류 이용 범죄의 심각성과 안전한 대처 방법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대학생 대상의 홍보와 계도에 더 큰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답콕 박상규 사무총장은 “이번 성북천 플로깅 캠페인은 단순한 환경정화 활동을 넘어, 마약류 오남용 및 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였다. 특히 마약류에 잘못 노출되기 쉬운 청년과 여성 대상 예방 활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고려대 답콕 최준화 대표(고려대 정치외교학과)는 “단순한 정화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실질적인 예방 효과를 갖춘 생활밀착형 캠페인을 확산시키겠다. 또한 앞으로도 마약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청년 주도형 활동을 지속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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