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이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한국 기독교 복음 전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권역별 연구: 초기 내한 선교사 연구 및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전공주임 유해석 교수)이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한국 기독교 복음 전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권역별 연구: 초기 내한 선교사 연구 및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연구 탐방은 백령도, 서천 성경전래지,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순례하며, 현장 중심의 선교학적 연구와 공동체적 신앙 성찰을 함께 나누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첫날인 27일에는 인천 연안부두에서 출발해 백령도로 향하며, 장산곶, 심청각, 병풍바위 등지에서 선교사들의 항해 경로를 따라 탐방을 진행한다. 특히 로버트 토마스 선교사의 상륙지인 두무진 포구와 자생적 신앙 공동체가 형성된 중화동교회, 백령기독교역사관 등을 둘러보며 복음의 첫 흔적을 되새긴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백령도의 기독교 유산에 대해 심화 발표를 진행하며, 지역 교회인 진촌교회 수요예배에도 참석해 지역 성도들과 함께 은혜를 나눈다.

셋째 날에는 인천으로 돌아와 서천 성경전래지기념관을 관람하며, 헨리 아펜젤러, 윌리엄 맥켄지 등 초기 내한 선교사들의 사역을 재조명한다.

마지막 날에는 서울로 이동해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역을 방문하고, 다니엘 기포드, 사무엘 무어, 메리 스크랜턴 등 한국 복음화를 위해 헌신한 선교사들의 묘소를 방문하며 이번 연구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총신대 선교대학원 유해석 교수는 “이번 ‘권역별 연구’는 단순한 역사 탐방이 아닌, 한국 기독교가 어떻게 시작되었고, 누가 그 길을 열었는가에 대한 현장 중심의 학문적 성찰을 담고 있다”며 “특히 백령도의 경우, 칼 귀츨라프와 로버트 토마스를 통해 성경이 선교사보다 먼저 도달한 섬, 자생적 교회 공동체가 형성된 지역으로서 주목받고 있다”고 했다.

유 교수는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은 앞으로도 권역별 현장 연구를 통해 과거를 기억하며 미래의 선교를 준비하는 교육과 연구에 매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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