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배에선 한교봉 대표단장인 김태영 목사가 대회사를,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인 이욥 목사(기침 총회장)가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종생 총무는 격려사를 각각 전했다.
2부 순서에선 한교봉 김철훈 사무총장의 진행으로 한교봉이 준비한 이불세트 350개를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장들에게 전달했으며, 교회와 교단 및 기관의 후원금 전달식도 있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와 한교총은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 농어촌교회지원위원회는 34개 교회를 대상으로 교회마다 월 20만원씩 4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3부 순서에선 정부 관계자가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현황에 대해 전했고, △대구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활동(임종한 이사장)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 사회봉사부의 영남지역 산불피해 복구 활동(김선우 목사) △영남지역 회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역할(허욱 사회적가치경연연구원 원장)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진행됐다.
한교봉은 얼마 전 영남 산불 발생 이후 즉각 실사단과 ‘한국교회 희망밥차’를 의성과 청송 현장에 파견해 2주간 자원봉사자 약 1만5천 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복구 후원금도 전달했다.
한교봉은 “산불 피해지역의 복구가 마무리 될 때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항상 주님의 손길이 닿길 바라는 마음으로 재난 구호에 앞장서는 한교봉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21일 산청 지역에서 발생해 확산된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사망자 31명을 포함해 8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여의도의 약 156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탄,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가 발생했다. 전소되거나 사택 및 교육관이 탄 교회도 175곳이나 되었고, 650여 명의 성도들의 집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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