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회는 이 성명에서 “선거를 통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분을 대통령으로 세워야 한다”며 △수개표(手開票)를 해야 한다 △본투표에 참여해야 한다 △후보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공약을 보시고 결정하시기 바란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면 안 된다 △국민의 주권 행사인 투표는 매우 중요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언론회는 “표의 분류에서부터 집계까지 완전히 수작업으로 해야 한다. 개표는 어떤 부정이나 부당한 개입이 없도록 정확하게 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선거의 빠른 결과를 알고 싶어하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전산시스템을 도입했지만, 여기에 여러 가지 변수가 많다는 중론(衆論)”이라고 했다.
이들은 “따라서 투표소에서 참관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투표 종료와 함께 개표를 하면 된다고 본다. 이것을 국민들이 요구해야 한다”며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수개표를 진행하는 나라는 프랑스, 스위스, 캐나다, 인도네시아, 대만, 루마니아 등이 있다. 개표의 신속성보다 중요한 것은, 정확성과 부정의 소지를 없애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차별금지법’ 관련해 “차별금지법의 핵심은 동성애를 차별하지 말라는 것이며, 이를 어길 경우 심각한 벌금과 인신구속을 법률 내용에 담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동성애에 대하여 차별하거나 불이익을 준 일이 없다. 그럼에도 ‘동성애 권력’으로 차별금지법을 주장하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언론회는 “많은 국민들이 ‘그 사람이 그 사람이지, 별다른가?’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만큼 정치와 정치 인물에 실망한 때문이라고 본다”며 “그러나 국민의 주권을 포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반드시 6월 3일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되, 당일 투표에 참여하고, 수개표가 이뤄지도록 요구하고, 자유민주주의와 한국의 운명과도 같은 자유민주 정치 확립을 이루고 진정으로 국민을 사랑하고, 국가 발전을 이룰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