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김정석 감독회장(가운데)이 감세선 임원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기감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이 20일 오후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에 있는 교단 본부에서 감리회세계선교사회(이하 감세선) 임원단을 만나 그들을 격려하고, 관련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감세선 임원들은 회장 박신선 선교사(A국)를 비롯해 부회장 신현미 선교사, 부회장(여성선교사회장) 이해자 선교사, 부서기 이헌영 선교사, MK사역부장 김진명 선교사이며 선교국 황병배 총무와 세계선교사역부장 문희인 목사가 배석했다. 임원들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열린 세계선교사대회에서 새롭게 구성됐으며 임기는 2년이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박신선 회장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면서 “선교사들의 사역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으니 힘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에 선교사들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몇 가지를 건의했다고 한다.

감리교 측에 따르면 선교사들은 우선 하반기로 예정하고 있는 확대임원회의(나라·권역·연회 대표, 임원단)에 함께해 감리교회의 선교 방향이나 선교사 정책을 주제로 하여 논의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에 김정석 감독회장은 다른 일정들을 고려하면서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고.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김정석 감독회장(가운데)과 감세선 임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감
두 번째로 “연회와 함께하는 영성집회(영상)를 준비하고 있다”며 김 감독회장에게 첫 출발을 부탁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바람직한 시도”라며 “힘있는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를 앞세워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새벽기도회에 영상으로 선교사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해보자”고 화답했다.

마지막 세 번째로 “선교사들의 경험이 총회 정책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상징적인 의미에서 선교사 대표 2인을 총회 직능대표로 선출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정석 감독회장은 “선교부 총무와 의논해 내용을 정리하여 장정개정위원회에 접수하라”고 답했다. 장정개정안의 제출기한은 오는 5월 30일까지다.

만남을 마치기 전 김정석 감독회장이 박신선 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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