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 본부가 지난 15~16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벤션홀에서 ‘희망, 도약, 동행-새로운 감리교회, 하나 된 감리교회’라는 주제로 ‘2025 전국 임원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김정석 감독회장을 비롯해 본부 각 국 임원들과 국내 11개 연회 감독, 총무들이 참석했으며 감리회 본부 행정기획실을 중심으로 각 부처에서 선발된 직원들이 실무자로 참여했다. 전국 213개 지방회에서는 감리사들과 선교부, 교육부, 사회평신도 총무들이 참석 대상이었으며 약 70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목적은 김정석 감독회장의 임기 동안 추진할 핵심정책인 ‘기도와 전도운동을 통한 감리회의 신부흥’을 이해하는 데 있었다. 또 감리회 본부 각 국의 사업 방향에 관해 숙지하고 각 지방회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해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아울러 행정 실무에 대한 교육과 업무소통, 감리회의 발전과 부흥을 논의하는 실무적 성격도 있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환영사에서 “임기 동안 기도와 전도운동에 집중하려 한다”며 “이번 임원정책세미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할 것이다. 연회와 지방회에서도 담당자를 조직하고 활발하게 활동함으로써 감리교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도 이를 재차 언급하고 “복음의 진리에서 멀어져 있는 한국교회가 성경의 가르침대로 ‘복음 중의 복음’을 회복하는 일에, 그리고 하나님나라를 올곧게 세워가는 일꾼으로 서기 위해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미나 첫째 날 오후 감리사, 선교부 총무, 교육부 총무, 사회평신도부 총무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모임을 가졌다. 감리사들을 대상으로는 행정기획실 함영석 실장서리가 감리사의 주요 행정업무에 관해 설명했고, 감리회 본부의 총무들이 각 국의 주요 정책을 설명하면서 협력을 구했다.
저녁에는 전도운동본부 본부장 이현식 목사(진관교회)와 기도운동본부 본부장 백용현 목사(대전한빛교회)가 강사로 나서 김정석 감독회장이 추진하는 전도와 기도운동에 관해 설명했다. 각 지방회 단위의 전도단과 기도팀을 조직하고 활동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부연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각 연회별 감독들이 주요 정책과 방향에 관해 나눴다.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