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말씀연구소(소장 소기천 교수)가 예수학교 20~23차를 마치고 곧바로 6기를 시작했다. 5월 13일 시작한 24~28차는 다둥이 자녀를 둔 선교사들을 찾아간다.

예수학교
생거진천교회에서 모인 예수학교 ©예수말씀연구소

생거진천교회 김동환 목사는 진천 소방서 앞에 진천중앙교회를 건축한 후 멀리 떨어진 양계장에서 피켓 전도와 기도·영성 훈련에 집중해 2년 만인 2024년 9월 진천읍 중심가에 9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부인과 사위 및 두 아들을 포함해 5명이 목회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13일 강연에서는 35년 전 예장 통합 측 김해교회의 파송을 받은 에드워드 김홍근 전도사가 베이트 예슈아(‘예수님의 집’이란 뜻) 유대인 선교사로서의 특별한 부르심을 간증하면서 영어 선교학 교과서인 ‘하나님의 선교에 나타난 극한적인 사랑’을 소개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추방되어 미국과 독일에서 선교사들을 훈련해 이스라엘에 파송하면서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에 흩어진 우크라이나 신학생을 훈련해 지난 2년 동안 1,000개의 교회를 개척했다. 또 앞으로 1,000개의 교회를 더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예수학교
김홍근 선교사를 초청한 예수학교 포스터 ©예수말씀연구소

20일에는 망우역 인근 성누가병원 지하에서 교회를 개척한 몽골인 마라나타교회(수렝 목사)에서 모이는데, 6남매를 양육하면서 캄보디아 선교를 수년 동안 담당하는 배신효·서영순 선교사가 다둥이 가정의 축복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살아계신 역사를 증언할 예정이다.

이번 모임을 위해 4남매를 양육하는 몽골인 여성 사역자인 수렝 목사는 참석하는 이들에게 몽골 음식을 대접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몽골인 교회는 7월 말에 10가정 30명이 몽골을 방문해 예수의 복음을 전도할 단기선교를 계획 중이다.

일본 오사카의 기도의집 관련 포스터
일본 오사카의 기도의집 관련 포스터 ©예수말씀연구소

23~27일에는 일본 오사카로 예수학교의 무대를 옮겨, 하지마 목사와 김재희 선교사의 ‘기도의집’ 오픈 행사를 갖는다. 또 세이코학교 채플에서 설교를 맡은 소기천 교수는 ‘그 이름’과 ‘서로 사랑하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일본인에게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6월 24일은 5남매를 양육하면서 목회하는 시흥전원교회(오종탁 목사)에서 모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선교하는 박종희 목사가 노숙자 사역을 소개하고, 동시에 LA 통합교육국과 특수교육학 교감인 박세미나 박사가 강연할 예정이다.

7월 1일에는 지난달 교회를 시작한 하늘빛교회(김성의 목사)에서 LA 아주사 대학의 이희갑 교수가 샬롬 그로브 사역을 소개하면서 하시엔타 하이츠에서 목회하는 현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예수말씀연구소는 “14일에 장신대 정문 앞에 문을 연 이후 같은 장소에서 만 19년을 지냈다”며 “그동안 광장동 일대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영어캠프와 신학생을 위한 성령학교, 선교사를 위한 선교학교, 목회자를 위한 설교학교를 하나로 묶어 예수학교를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둥이 자녀를 둔 어려운 신대원 졸업반 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할 예정이고, 8월 4~6일에는 강원도 홍천 시냇가의 솔에서 제2회 국제영어성경캠프를 갖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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