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교총 공동대표회장 김영걸 목사(예장 통합 총회장)는 “한국교회는 애국하는 마음으로 매일 새벽마다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한국교회가 제안하는 공공정책을 잘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기독교의 선교는 단순한 포교가 아니라, 사회를 섬기고 봉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실천”이라며 “출산장려운동, 생명존중운동, 중독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정부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교총과 한국기독교공공정책협의회(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최근 제21대 대통령선거 각 당 후보들에게 아래와 같은 ‘기독교 10대 정책’을 제안했다.
▲「생명존중의 날」 국가기념일 재정 ▲ 출산·돌봄·교육 국가책임제 실시 ▲ 건전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성장을 위한 청소년 교육지원정책 ▲ 종교자유의 실질적 보장을 위한 제도 ▲ 사립학교 자율성 및 종립학교 종교교육의 보장 ▲「종교법인법」 제정 ▲「중독예뱅과 치료에 관한 법률」 제정 ▲「기독교문화유산보호법」 제정 ▲ 남북교류 및 통일 정책 ▲ 창조질서 회복을 위한 기후변화 모색이다.
이에 이용선 의원은 “한국교회는 한국 사회의 분열과 갈등 해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 왔다”며, “한교총에서 제안한 공공정책 과제는 의미 있게 전달되었고, 앞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독교계와 소통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을 인식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폭넓은 소통 채널을 마련해 한국교회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이날 대화에서는 정치적 극단주의나 무속신앙 등과는 분명한 선을 긋고, 건강한 공적 가치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아갸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권혁률 기독교 상임위원장, 장만식 기독교 수석위원장, 장헌일 기독교 교회협력위원장이 배석했으며, 한교총에서는 김종명 총무(예장 백석 사무총장), 신평식 사무총장, 정찬수 법인사무총장, 이상택 사무국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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