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전문대학(총장 권두승) 교목실이 지난 9일과 11일 공학관 컨퍼런스홀에서 명사 초청 부활절 인성특강을 개최했다. ‘부활절, 그 이후: 인공지능 시대, 부활의 현대적 의미와 가치’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다양한 강사들과 CCM 가수 김대성(제닛시워십) 씨가 참여했다.

9일 오전 특강에서는 정광용 목사(엘사랑교회)가 ‘영원의 관점에서 현재를 사는 행복’(요 10:10)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그리스도인은 십자가의 죽음에 그치지 않고, 부활의 소망으로 살아가는 자”라고 강조하며, “그 소망으로 사는 자에게는 생명과 풍성한 삶이 주어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같은 날 오후 특강에서 이희철 교수(서울신학대학교 상담대학원장)는 “아무리 인공지능기술이 발전해도 꿈과 환상(욜 2:28)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만 허락하신 선물”이라며 “보이지 않는 것들을 창조적으로 바라보는 믿음을 통해 살아갈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오후 특강에서 홍성익 목사(솔로몬교회)는 “부활 이후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할 때 우리도 그 사랑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홍 목사는 그러면서 “그 부활의 사랑 안에 거할 때 여러분들의 연애, 결혼, 가정도 온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11일 특강에서는 최재중 목사(많은물소리교회)가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많은 일들을 빼앗아 갈 것이라고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는 대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하며 “그리스도인에게 부활 이후의 삶이란 하나님으로부터 영적인 지혜와 힘을 공급받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부활절 인성특강에는 약 1,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했다.
한편, 명지전문대학은 채플과 성경 교육뿐만 아니라 교수·교직원 및 학생 공동체성경읽기(PRS)와 북클럽 모임(JSU)을 진행하는 대표적인 기독교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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