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봉사단
한교봉이 지난 2023년 서울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부활절 달걀’을 전달했다. ©한교봉
한국교회봉사단(한교봉)이 2025년 부활절을 앞둔 19일, 서울 동자동 성민교회(담임 이성재 목사)에서 ‘2025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라는 주제로 ‘부활절 계란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한교봉은 이날 낮 12시부터 본동교회(담임 안효종 목사)와 신성교회(담임 장봉림 목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계란을 선물용으로 포장한다.

이후 오후 1시부터 부활절 감사예배를 드린다. 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디아코니아 위원장인 송정경 장로가 기도하고 한교봉 공동단장인 이순창 목사(C채널 사장)가 ‘영원한 승리, 나의 것’(고전15:55~58)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또 한교봉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팬텀싱어 출신 테너 안세권 씨가 동자동 주민들을 위한 특송을 하며, 안효종 목사(본동교회 담임)가 축도한다. 예배 후 포장한 계란을 집집마다 방문해 전할 예정이다.

한교봉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국제정세의 불안정,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많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지만 서울역이라는 화려함 뒤에 감춰진 소외된 이웃들을 섬기는 것은 한국교회의 사명”이라며 “더욱 기쁨으로 부활의 소식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전국민들의 마음이 아프고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부활의 기쁜 소식을 전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허물과 죄악 때문에 죽으셨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의 기쁜 소식은 멈출 수가 없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재민들에게 부활하신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교봉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부활절과 성탄절 등에 동자동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을 섬겨 왔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