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나비 월례포럼
유영기 박사가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샬롬나비
샬롬나비(상임대표 김영한 박사)가 최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기쁨의교회(담임 정의호 목사)에서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에 대한 이해(행1:1~5)’ 라는 주제로 제58회 월례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발표는 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인 유영기 박사가 맡았다.

유 박사는 ‘성령 세례’와 ‘성령 충만’에 대해 “삼위일체 하나님을 말함에 있어 성령의 역사를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일부 한국의 교단에서는 성경의 말씀을 강조하다 보니 성령의 은사나 능력을 때로 외면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교회는 말씀의 이론과 더불어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사모해야 한다. 그리고 그 증거는 교회의 처음 시작이 사도행전 마가 다락방의 성령강림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성령은 예수님의 세례로부터 등장한다. 예수님이 받으신 세례는 성령 세례이다. 그분은 인간과 같이 세례요한이 행한 물의 세례를 받으셨지만, 아직 받아야 할 세례가 있다고 하셨는데(눅12:50), 그것이 바로 성령 세례”라며 “이러한 세례는 사도행전 1장 5절에서 말씀하신 성령으로의 세례, 즉 성령 안에서의(in/with) 세례이다. 그리고 이 성령 세례는 성령의 지배를 받아 천국백성이 되게 하며, 방언과 예언으로 연결되어 드러난다”고 했다.

또한 “성령 세례의 표증인 방언은 두 가지의 특징을 가진다. 첫 번째는 방언을 술취한 것으로 비난했던 유대인들과 같은 불신앙에는 심판이다. 이는 신명기 28:49, 이사야 28:11, 예레미야 5:15이 말하는 알지 못하는 언어를 가진 민족을 통한 이스라엘의 심판에서 발견할 수 있다”며 “이와 달리 두 번째로 방언은 성취를 의미한다. 성령 세례를 방언으로 드러낸 오순절 사건은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이자 복음을 전도하는 제자됨을 성취했다”고 말했다.

샬롬나비 월례포럼
샬롬나비 제58회 월례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샬롬나비
한편, 이날 월례포럼은 기쁨의교회 금요예배와 함께 진행됐다. 샬롬나비 사무총장 김윤태 박사(백석대 기독교전문대학원장)의 사회로 총무 이관표 박사(한세대 교수)가 한국교회와 복음화를 위해, 전 사무총장 이일호 박사(칼빈대 은퇴교수)가 한국사회와 안정을 위해, 음악이사 방선이 선교사(GMS 원로선교사)가 세계선교와 평화를 위해 순서대로 기도했다.

이후 유영기 박사가 주제강연을 했고 총무 이관표 박사의 인도로 다같이 샬롬나비 강령를 제창햤으며, 상임대표 김영한 박사와 기쁨의교회 담임 정의호 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한 후 기독교학술원 사무총장 박봉규 목사의 축도로 모임을 마쳤다.

월례포럼에 앞서 개최된 2월 이사회에서는 상반기에 개최할 제59·60회 월례포럼과 상반기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5월 30일에 개최할 제30회 학술대회 등 2025년 상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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