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상은 원장
베트남 현지에서 치러진 故 박상은 원장의 장례 ©김성은 안양샘병원 원목실장 페이스북
지난 5일 베트남 다낭에서 의료선교활동을 하던 중, 65세를 일기로 별세한 박상은 안양샘병원 미션원장의 장례가 8일 오후 3시부터 11일까지 안양샘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서 진행된다.

장례 기간 중 위로 및 문상예배가 있을 예정이며, 이재훈 목사(온누리교회 담임)가 말씀을 전하는 발인예배는 11일 오전 6시 30분 드려진다. 이후 같은 날 장지인 경기도 양평 하이패밀리에서 오전 9시 송길원 목사(하이패밀리 대표)의 집례로 수목장(樹木葬) 안치예배가 있다. 고인의 시신은 베트남 현지에서 화장됐다.

앞서 베트남에서 쓰러진 박 원장은 심폐소생술(CPR)을 받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전 고인은 국내 의료선교계의 지도자 중 한 명이었다. 신장내과 전문의로서 안양샘병원 제3대, 제5대 원장을 지냈으며 임종 전까지 미션원장으로 있으면서 의료선교에 헌신해 왔다. 기독 의사들의 표상인 故 장기려 박사의 제자이기도 하다.

베트남에서 치러진 고인의 장례 사진을 SNS에 공개한 김성은 안양샘병원 원목실장은 8일 “(박상은) 원장님이 생전에 늘 외치시던 ‘전생의 비전-전인치유, 생명사랑, 의료선교’를 마음에 새겨 본다”며 “우리가 다 이해 할 수 없는 사건과 아픔과 슬픔을 통해서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창조주를 바라보며”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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