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현 목사
오정현 목사가 설교를 하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 영상 캡처

은보(恩步) 옥한흠 목사 기념사업회(이사장 오정현 목사)가 2일 오전 11시 국제제자훈련원에서 고(故) 은보 옥한흠 목사 12주기 기념예배 및 제7회 은보상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박주성 목사(국제제자훈련원 대표)의 사회로, 신앙고백, 교독문(47번 열매 맺는 제자들의 교독문) 낭독, 박명배 목사(송내사랑의교회, CAL-NET 전국대표)의 기도, 사랑브라더스의 찬양, 성경봉독,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은보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설교 순서로 진행되었다.

‘믿음 보고’(민 14:4~10)라는 주제로 설교한 오정현 목사는 “지난 99년도에 옥한흠 목사님 부부와 저희 부부가 10일간의 일정으로 함께 하며 깊이 있는 시간을 가졌었다”며 “아침마다 큐티를 했고, 데살로니가전서를 보았는데, 5장에서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에서 옥 목사님은 ‘쉬지 말고 기도하는 것과 범사에 감사하는 것은 이해되지만, 항상 기뻐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며 목사님과 같이 이것이 큰 질문이 되었다”고 했다.

이어 “옥 목사님은 ‘항상 기뻐하지 못하는 요소는 무엇인지를 고민하면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하셨고, 1999~2000년도에 메뚜기 사고방식이라는 설교를 했다”며 “이후 이것이 발전을 거듭하여 저는 ‘믿음 보고’에 대한 인생과 사역을 같이 하게 되었다. 결론적으로 세상이 어려워도 예수님이 우리의 구세주이심을 믿으면 항상 기뻐할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옥 목사님은 어떤 일이 있어도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과 교회가 세상에 소망됨을 절대 양보하시지 않았다”며 “팬데믹 등 절대 기뻐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눈에 보이는 사실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오묘하심과 불말과 불병거를 볼 수 있는 영안을 가지고 믿음 보고를 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12주기 이후 더 큰 축복이 있게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오 목사는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 보고를 할 수 있었고, 열 정탐꾼들은 나름의 사실 보고를 할 수 있었는데, 사실 보고의 여파는 밤 세 울며, 통곡하고 원망하는 것이었다. 믿음 없는 사실 보고는 시대를 오염시키고, 낙망시킨다”며 “오늘날 옥 목사님의 제자의 후예들은 아무리 어려워도 항상 기뻐하며, 동시에 믿음 보고를 하고, 예수님이 유일한 구원자이시며 교회가 유일한 소망이며 목회자가 이 시대에 희망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믿음 보고는 그것이 원천이 되어 시대를 변화시키며, 새롭게 하며, 가나안 전쟁을 승리하게 만드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믿음의 후예인 여호수아와 갈렙의 후예들은 성경의 유일한 순종의 세대가 되어서 가나안 전쟁을 승리했다”고 덧붙였다.

또 “사도 바울은 그의 서신에 ‘예수 그리스도의 종 나 바울’이라고 했는데, 여기에는 양면적 함의가 있다”며 “종이라는 말은 섬기는 자, 노예로 어떻게 보면 거룩한 짐을 지고 수고하는 사람을 말한다. 그러나 구약에서 말하는 종은 아무나가 아닌 여호수아와 갈렙, 다윗과 같은 사람이다. 즉 섬김과 수고로 애쓰는 것과 함께 하나님께 쓰임 받는 영광스런 하나님의 종”이라고 했다.

아울러 “열 정탐꾼은 환경과 자기를 비교했지만, 여호수아와 갈렙은 환경과 하나님을 비교했다. 은보 옥한흠 목사 12주기 이후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 보고를 할 수 있는 축복이 있기를 바라며, 연대기가 아닌 신대기를 써 나가는 모두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제7회 은보 시상식
오정현 목사가 제7회 은보 시상식에서 시상패를 보이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 영상 캡처

이어서 제7회 은보상 시상식에서는 남가주사랑의교회(담임 노창수 목사)가 교회부분 수상교회로 선정됐다. 영상을 통해 수상소감을 전한 노창수 목사는 “한 영혼의 소중함은 남가주사랑의교회의 부흥에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으며, 평신도를 깨우는 목회철학은 하나님의 강한 군사들을 양육할 수 있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노창수 목사
남가주사랑의교회 노창수 목사가 소감을 전하고 있다. ©국제제자훈련원 영상 캡처

이어 “옥 목사님께서 하늘로 가시기 전에 하셨던 말씀이 마음에 각인되었다”며 “‘노 목사, 제자훈련을 잘하고 있는가?’ 여전히 부족하지만 목사님의 가르침대로 한 영혼의 철학을 붙잡고 제자훈련을 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옥한흠 목사님께서 생전 삶으로 보여주셨던 충성과 목양의 마음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앞으로도 이민사회 속에서 제자훈련을 통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남가주사랑의교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회는 건물이나 조직이 아니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성도 각 사람임을 기억하며 성도 한 명, 한 명이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생명의 공동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합심기도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합심기도제목.

1. 우리 모두가 은보 옥한흠 목사님의 목회철학을 이어받아, 제자훈련 목회의 본질을 온전히 지켜가게 하시고,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도 각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로 세워가는 사역에 전력질주하게 하옵소서.

2.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그리스도의 온전한 제자(온사람)로 삼아가야 할 제자훈련 정신을 이어받은 주의 성도들이 하나님께 온전한 믿음 보고를 올려드려 드릴 때 우리 모두가 연대기가 아닌 신대기(信代記)의 새 역사를 집필하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3. 한국교회가 시대를 향한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소명감과 성령의 역사로 코로나 엔데믹의 정황을 완전히 장악하게 하시고,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폭포수와 같은 은혜로 무장하여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올라가는 새 역사를 일으키게 하옵소서.

한편, 이기혁 목사(대전새중앙교회 원로, CAL-NET 이사)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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