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방 교회 이야기
도서 「만화방 교회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재미난 글은 무엇일까요? 개인 취향으로 장르가 나뉠 수도 있겠지만, 책상 위에 펼쳐진 다른 이의 일기장을 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선택에 주저함이 없을 것입니다. 누군가의 삶을 살짝 들여다본다는 것, 매우 재미있는 일입니다. 최근 수필 문학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수필을 읽으면서 단순하게 깔깔거리며 웃는 재미를 넘어, 다른 사람의 삶을 진중하게 바라볼 때 함께 울고 웃고 아파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해소하는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렇게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며 ‘진짜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이 책을 집필하며 철저하게 ‘재미’를 추구했습니다. 깊지도 넓지도 않지만 술술 넘어가는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흔한 언어유희나 정돈된 논리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서 같이 울고 웃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글을 써 내려갔습니다.

신재철 – 만화방 교회 이야기

미래사회와 교회
도서 「미래사회와 교회」

지금까지 코로나19가 가져온 종교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는 교회의 대응을 ‘혐오 극복’과 ‘예배 공간 활용’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코로나19 같은 지구적 규모의 역사적 감염병은 인간 사회 전반의 변화를 자극한다. 따라서 한국교회도 지속해서 감염병의 여파와 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마련해나가야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 코로나19는 한국교회로서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혼란과 위기를 수반하고 있기는 하지만, 팬데믹은 인류에게 본질을 궁구할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한국교회에게도 마찬가지이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는 결국 교회의 본질을 파고드는 존재론적 성찰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팬데믹은 위기이자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기회이며, 지금까지 우리의 논의는 그러한 준비를 위한 마중물 역할이었다.

이길용 – 미래사회와 교회

조건 없는 압도적인 사랑
도서 「조건 없는 압도적인 사랑」

우리가 세상의 나라 안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 안에 있다면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게 초점을 맞추게 된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세상 나라 안에 있는 자들은 그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고, 그 사랑을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하나님의 독생자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길이다. 다른 길은 없다. 내가 노력하고 수고한다고 그분의 사랑을 얻을 수 없다. 내가 매력적인 존재가 된다고 그분의 사랑을 얻을 수는 없다. 내가 그분의 사랑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저 놀라운 문,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는 것뿐이다. 나는 그분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깨달을 때마다 정말 놀란다. 나는 때때로 하던 일을 멈추고 내 삶에 임한 그리스도의 놀라운 사랑을 깊이 생각한다. 그 사랑을 받을 자격이 내게 없다는 것을 나는 잘 안다. 하지만 내 자격이 줄어들수록, 그 사랑이 그만큼 더 많이 내 삶 속으로 흘러들어온다는 것도 안다.

A. W 토저(저자), 이용복(옮긴이) - 조건 없는 압도적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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