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지멘터리 누가복음 1
도서 「엑스포지멘터리 누가복음 1」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온 인류를 구원할 구세주로 오신 일은 우연이 아니다. 태초부터 하나님이 계획하신 일이다. 구약의 율법과 선지자들도 예수님이 오실 것을 예언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오심은 하나님이 태초부터 온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세우신 계획의 절정이다. 하나님 나라의 일에는 질서와 절차가 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굳이 요한의 세례를 받으실 필요가 없었다. 그러나 요한에게 세례를 받는 것은 사역을 준비하는 적절한 절차였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선한 일에도 과정과 절차가 있다. 순리를 무시하거나 역행하며 이루려 하는 것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가 아니다.

송병현 – 엑스포지멘터리 누가복음 1

한국 근대 기덕교와 여성의 탄생
도서 「한국 근대 기덕교와 여성의 탄생」

19세기 말에 수용된 기독교는 이처럼 여성을 말하는 주체로 세웠지만 오히려 오늘날 기독교 공간은 성차별적 공간으로 인식된 지 오래다. 교계 한 기관의 조사에 의하면, 교회 출석 기간이 짧을수록 연령이 낮을수록 성평등 의식이 높은 반면, 교회에 오래 다니면 다닐수록 여성 의식이 약해지고 비민주적인 가치관을 지니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성평등이 법적 제도적으로 보장되고 여러 전문 분야에서 여성들이 도약하는 오늘날, 여성의 잠재력이나 다양한 은사를 사장시키는 교회 문화가 변화하지 않으면 교회의 존립 자체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이를 증명하듯 젊은 여성들의 교회 이탈 현상은 심각하다. 130여 년 전, 한국 여성의 삶을 고양시켰던 초기 기독교 공간을 ‘말하는 주체의 탄생’이라는 렌즈로 조망하는 일은 기존의 근대 여성 연구의 지평을 확장하는 동시에 오늘날 기독교 교육 공간을 성찰하는 데 지렛대가 될 수 있다. 한국 교회의 주요 신앙 전통의 하나인 성령운동은 민족적 사회적 위기로 인해 공동체와 개인의 삶이 파편화되고 고통이 심화될 때 더욱 활기를 띠어 왔다. 따라서 한국 교회의 성령운동의 변천 과정은 크게 네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최초의 성령운동이자 한국 교회 신앙의 ‘범례’로 평가되는 1907년 평양 대부흥 성령운동, 이용도를 중심으로 한 1930년대의 신비적 성령운동, 전쟁직후인 1950년대에 강력한 종교적 카리스마들에 의해 주도된 소종파적 성령운동, 그리고 산업화 시기인 1970년대의 오순절 교회를 중심으로 한 성령부흥운동이 그것이다.

이숙진 – 한국 근대 기독교와 여성의 탄생

존 번연의 좁은 문
도서 「존 번연의 좁은 문」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눅 13:24). 우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이 말씀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게다가 이 말씀의 주제는 가장 중대한 주제,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받는가에 관한 이야기이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 말씀은 당시에 제자들과 함께 있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께 던진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그 질문은 “주여 구원을 받는 자가 적으니이까”(눅 13:23)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요즘에 들리는 수많은 질문들처럼 청중을 멸망시키려는 의도를 갖고 있는 심각한 질문이 아니다. 이 말씀은 속성상 무리를 선한 방향으로 일깨우고,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대답을 요구하는 질문이다.

존 번연(저자), 우성훈(옮긴이) - 존 번연의 좁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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