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impic
올림픽 ©pixabay

청년사역연구소 대표 이상갑 목사가 올림픽 경기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와 최고의 선수를 비교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진정한 크리스천은 비교의식을 멀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2일 연구소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비교하는 시대를 살아간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올림픽 경기에서도 예외없이)최선의 가치가 중요한데 여전히 최고만 추켜세우려는 구태의연한 모습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교의식은 사람을 비참하게 만든다"가 덧붙였다.

이 목사는 이어 "부자다 가난하다. 잘 생겼다. 못 생겼다. 눈이 크다 작다. 또 유치원부터 점수를 매긴다. 성적에 따라서 등급을 정한다. 직장에 가도 직급이 있이다. 똑같은 사람인데도 차별 하고 차등을 둔다"며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비교의식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간다. 그래서 이런 저런 비교의식 때문에 열등감이 찾아온다. 우울해지기도 하고 교만해 지기도 한다. 그래서 몸도 마음도 병이 드는 경우가 참으로 많다"고 했다.

이 목사에 따르면 사도 바울은 이러한 비교의식이 인생을 망친다는 것을 경험한 인생이었다. 바울은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었다. 율법적으로도 완벽을 추구했다. 심지어 그는 제국의 시민, 즉 로마의 시민권자이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당대 최고의 스승인 가말리엘 문하의 수제자였다. 당시 최고의 스펙의 소유자였던 것이다.

이 목사는 "그런데 그때에 그는 기쁨을 경험하지 못했다. 오히려 살기등등한 삶을 살았다. 그래서 많은 기독교인을 핍박했다"며 "그랬던 그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에야 인생이 바뀌었다. 그는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비교의식이 아닌 창조의식'을 가지고 살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창조의식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며 "'나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존귀한 인생이다. 나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존귀한 존재다'라는 의식이다. 창조의식은 비교를 넘어서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우리의 불행은 신앙생활을 하면서 창조의식을 비교의식으로 자꾸 바꾸는 것이다"라며 "종종 우리는 신앙의 능력을 오해한다. 신앙의 능력을 성공의 사다리나 출세의 고속도로 정도로 이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또 "그런 경우에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이 말씀을 왜곡하여 사용한다. 긍정적 사고나 적극적 사고방식에서 권하는 방법으로 자꾸 적용한다"고도 했다.

이 목사는 "문제는 긍정적 사고든 적극적 사고든 하나님 중심성에 기초하지 않으면 지독히 자기중심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라며 "그런 까닭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종종 이렇게 질문을 던지신다. "너의 신앙이 하나님 중심이냐 아니면 자아중심 이냐? 너는 내가 너의 종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내가 너의 주인이라고 생각하느냐?" 우리 스스로가 정직하게 답하고 건강한 믿음 위에 신앙과 삶을 건축해 가야할 때이다"라고 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