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으로 교육 기준을 삼아야?

김영한 목사(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부모가 자녀를 교육할 때 기준이 있어야 해요. 부모의 기분에 따라 혼내고, 분을 삼키지 못하면 안 돼요. 저희 집은 아이가 거짓말을 하거나, 서로 때리거나, 나쁜 말을 하면 혼을 내요. 그렇다고, 매를 들거나 하지는 않아요. 2살 정도 되었을 때 한 번씩 아주 호되게 매를 든 적은 있어요. 그 후로는 매를 거의 들지 않고 생각하는 자리에 가서 서 있게 하거나 벌을 주곤 하는데요. 매를 들기 시작하면 그다음에는 더 매를 세게 그리고 더 많이 때려야 해요. 부모의 감정이 들어갈 수도 있고, 폭력을 답습할 수도 있어서 매를 더 이상 들지 않고 있어요.

자녀를 가르칠 때 무엇이 잘못인지 왜 혼나야 하는지에 관한 기준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훈육할 때 성경 말씀이 중심이 되어야 해요. 주의 훈계에 따라 책망하고 성경적 교육과 훈육을 해야 헷갈리지 않아요. 명확한 기준점을 갖는 게 중요해요.

하나님은 그의 백성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이제 이스라엘아!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네게 무엇을 요구하시느냐? 오직 주 너의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모든 길로 행하고, 그분을 사랑하며, 네 모든 마음과 네 모든 혼으로 주 너의 하나님을 섬기며, 내가 오늘 네 번영을 위하여 네게 명령하는 주의 계명들과 그분의 규례들을 지키는 것이 아니냐? (신명기 10:12-13)

전도서 12장 13절은 왜 계명을 지키고, 사람의 의무가 무엇인지 말씀하고 있어요.

전체 일의 결론을 들을지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키라. 이것이 사람의 모든 의무니 (전도서 12:13)

전도서는 두려워함으로 계명을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동시에 성경은 사랑함으로 계명을 지킬 수도 있음을 말씀하고 계세요. 주의 교훈을 바탕으로 훈육과 징계를 해야 해요. 자녀들을 성경으로 훈계하고 교육할 때 말씀으로 제시를 해서 안 들으면 다음은 징계해야 해요. 이게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자녀 양육법이에요.

아이의 마음속에는 어리석음이 매여 있으나, 징계하는 막대기가 그에게서 이를 멀리 쫓아내리라. (잠언 22:15)

자녀에게 징계하지 않는 것은 바른 것이 아니에요. 폭력을 가해서는 안 되지만 훈육을 하고, 징계를 하는 것은 필요해요.

매를 들지 않는 자는 자기 자식을 미워하는 것이나,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알맞은 때에 징계하느니라 (잠언 13:24)

그렇다고, 갓난아기 때부터 때리고, 벌을 주면 안 돼요.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고, 말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해야 해요. 징계를 받을 때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말할 때 훈육을 해야 해요.

매를 들 때 그럼 어느 정도 때려야 할까요?

상처 나게 때리는 것이 악을 지워 버리나니... (잠언 20:30)

성경은 때리는 척하라고 하지 않아요. 가볍게 때리라고 하지 않아요. 상처 날 정도로 때리라고 하고 있어요. 이 말씀은 거친 폭력을 용인하는 말씀이 아니라 악에 대해 후회하고 반성할 정도로 때리라는 말씀이에요.

성경은 부모들이 자녀를 어떻게 해서든지 "성나게 하지 말라"고 하고 있어요.

[너희 아비들아 너희 자녀들을 성나게 하지 말고...]

부모들의 모순된 행동을 가지고 자녀를 징계하고 훈육해서는 안 돼요. 부모들의 모순된 행동은 아이들을 성나게 해요. 자녀의 마음이 상처를 받고 분만 가득하게 만들어요.

그래서 갈라디아서 4장 19절은 이렇게 말씀해요.

나의 어린 자녀들아, 너희 안에 그리스도가 형성될 때까지 내가 다시 산고를 치르노라. (갈라디아서 4:19)

갈라디아서 2장 12-14절에서 바울은 베드로의 위선의 모습을 책망했어요.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유대인처럼 살지 아니하고 이방인들의 방식을 따라 살면서 어떻게 이방인들을 유대인처럼 살도록 강요하느뇨? (갈라디아서 2:14)

부모들도 하나님 앞에선 하나님의 자녀들이에요. 이런 부모들이 하나님의 사람답게 성장하지 않으면서 자녀들만 훈육하고 징계하려고 하면 오히려 이런 모순으로 자녀들이 혼란스러워해요.

김영한 목사(품는 교회 담임, Next 세대 Ministry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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