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회 시니어 사역 동역교회 모임
‘서울노회 시니어 사역 동역교회 모임’이 진행되고 있다. ©미래로함께위원회
예장 합동 서울노회 미래로함께위원회(위원장 김봉수 목사)가 지난 2일 서울 서현교회(담임 이상화 목사)에서 ‘서울노회 시니어 사역 동역교회 모임’을 개최했다. 서울노회에 속한 교회의 목회자, 장로, 시니어 사역 전문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로함께위원회 위원장인 김봉수 목사(상암교회)는 “한국사회가 초고령화로 접어들었고, 한국교회도 시니어 성도들의 비율이 눈에 띄게 늘어감에 따라 2023년 미래로함께위원회를 통해 시작한 서울노회의 시니어 사역들을 함께 나누고, 힘을 모아 더욱 풍성한 시니어 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1부 순서로 서울노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 일곱 교회의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상암교회, 서대문교회, 서영교회, 서울동성교회, 서울홍성교회, 서현교회, 은평교회에서 시니어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각 교회 시니어 사역의 현황과 사역 목표 및 프로그램, 앞으로의 과제와 기도제목에 대해서 나누었다.

2부 순서로는 이화여자대학교 간호대학의 김석선 교수가 ‘한국교회 시니어 사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김 교수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의 노년인구가 전체의 20%에 이르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듦에 따라 교회의 시니어 사역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교회가 시니어 사역에 대해 관심을 갖고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노회 시니어 사역 동역교회 모임
‘서울노회 시니어 사역 동역교회 모임’ 참석자들 ©미래로함께위원회
또한 김 교수는 최근 교회 기반 시니어 사역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교회의 시니어 사역 목표는 교회 안에서 시니어 성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들어가는 “웰-에이징과 천국 소망을 가지고 기쁘게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웰-다잉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 응답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시니어 사역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었으며 교회의 사역 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시니어 사역을 더욱 잘 세워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끝으로 서대문교회 장봉생 목사는 마무리 기도를 통해 “주님께서 만들어 가시는 노년의 삶에 교회가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하며, 서울노회를 넘어 교단의 모든 교회들에서 효과적인 시니어 사역이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로함께위원회는 “서울노회의 많은 교회들이 시니어 사역에 대한 내용을 함께 공유함으로 더욱 효과적인 사역을 만들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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