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김동호 목사 ©유튜브 ‘날기새’ 영상 캡쳐

김동호 목사가 이끌고 있는 에스겔선교회가 해외 선교사들 중 코로나 중증 환자가 되어 치료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김 목사에 따르면 에스겔선교회는 코로나 중증환자 한 사람당 최대 300만원씩 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 목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아프리카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 선교사가 페이스 북에 올린 글을 읽었다. 동료 선교사가 코로나에 걸렸는데 사모님과 막내 딸은 다행히 차도가 있는데 선교사님은 산소포화도가 떨어져서 산소호흡기를 착용하셨다는 소식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목사는 "중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고가의 치료제가 필요한데 위하여 기도해 달라는 글을 읽고 그 약 값이 얼마나 되는가를 제가 메시지로 물었다"며 "1 바이알에 50만 원 하는 치료약 6 바이알을 투여해야 하는데 감사하게도 어느 지인께서 그 비용을 감당해 주셨다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이어 "제가 알기로 벌써 꽤 여러 선교사님들이 선교지에서 코로나에 희생되었다"며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무거운지 모르겠다. 급히 카톡으로 에스겔 선교회 운영위원들에게 제안을 올려 동의를 구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에스겔이 1억 원을 선교사님들의 코로나 중증 치료를 위해서 우선 내어 놓고 신청을 받아 1인 당 300만 원 한도로 치료비를 지원하자는 안에 우리 운영위원들 번개처럼 빨리 동의해 주었다"고 덧붙였다.

김 목사는 "해외 선교사님 중에 코로나 중증 치료에 들어가신 분 중에 치료비 지원이 필요하신 분 신청해 주시면 1인 당 맥시멈 300만 원 한도로 지원해 드리도록 하겠다"며 "1억 원이라고는 하지만 3-40명 밖에 지원할 수 없는 액수다. 그러나 저는 언제나 오병이어의 기적을 믿는다"고 했다. 에스겔 선교회는 이메일로 지원을 당부했다. 아래는 이메일 주소. ezekielfun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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