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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유튜브 영상화면 갈무리

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거절감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크리스천을 위해 거절감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목사는 20일 '거절감의 상처 다스리기'(마가복음 6:1-6)란 제목의 주일예배 설교에서 "성경에 보면 거절감이 주는 상처가 주는 부작용이 있지 않는가?"라며 먼저 다윗의 큰 형 엘리압의 이야기를 인용했다.

이 목사는 "큰 형 엘리압이 다윗을 향해 분노를 쏟아 놓지 않는가? 네가 어찌하여 이리로 내려 왔느냐. 형 엘리압이 오바하고 있는 거 아닌가? 엘리압의 분노. 왜 이런 분노가 나타났는가? 그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거절감의 상처 때문이다"라고 했다.

이어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이새의 아들을 사무엘이 찾으러 왔다. 이스라엘 왕을 찾고 있는데 당신 아들 중에 기름부을 사람이 있다. 아버지가 장남 엘리압을 데려 온다. 당연히 그 애이겠구나. 장남을 데리고 왔더니 사무엘 선지자가 보더니 얘는 아니라는 것이다. 뒤이어 다윗의 다른 형들을 사무엘 선지자 앞에 보였는데 다 아니라는 것이다. 마지막에 다윗. 바로 이 아이다.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것이다. 너무 어린 막내는 아버지가 보시기에는 후보에도 못들어가는 아이인데 그가 붙고 나는 거절됐다. 엘리압이 받은 거절감이 이렇게 타인을 학대하는 파괴로 나타난 것이다"라고 했다.

이 목사는 교회 안에 거절감의 상처가 부작용을 낳는데 두 가지 파괴적 양상으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그 하나는 자기 학대이고 또 하나가 타인 학대다. 맏형 엘리압에게 보이는 것이다. 타인에 대한 학대 아닌가? 이게 다 거절감의 상처이다. 이것보다 더 많은 경우가 자기에 대한 학대다. 상처 받은 사람이 자존감이 낮다. 거절감이 많은 사람은 자기 수치심이 많다. 공통점이 있다. 상처를 잘 받는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도 상처를 잘 받는다"고 했다.

이 목사는 이처럼 내면의 상처를 해결하지 않으면 주님 앞에 온전히 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생에가 거절로 시작해서 거절로 끝나는 거절감으로 인한 상처로 점철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이 목사는 "예수님처럼 이런 일에 상처받지 않는 담대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길 바란다"며 "예수님이 당하시는 거절감을 다시 보자. 당시 나사렛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선입견을 가지고 예수님을 비아냥 거렸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예수님 당시 사회는 보통 여성들을 인정하지 않았다. 누구 아버지의 아들이라고 하는게통상 표현인데 마리아의 아들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폄하하는 발언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많은 학자들이 마리아의 남편 요셉이 일찍 죽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남편을 일찍 여윈 마리아와 그 집안을 폄하하고 비아냥 거리는 것이다. 또 요셉의 직업(목수)를 가지고 비아냥 거리는 것이다. 얼마나 비겁한 짓인가? 예수님께서 고향에서 배척을 당하시는 것이다. 예수님 삶 자체가 배척아니었는가? 태어났을 때는 빈방이 없다고 거절 당하셨고 십자가에서는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절규하며 거절을 경험하셨다"고 전했다.

이 목사는 내면의 상처를 치유 받기 위해 첫째로 "거절감을 치료해 주시는 주님께 나아가야 한다. 주님께 내어 맡겨야 한다. 오늘 우리 현대인 내면에 있는 골리앗이 있다. 두려움, 거절감, 중독 등 다양한 골리앗이 있다고 하는데 재가 주목하는 것은 거절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를 이미 그리고 온전히 받아주신 예수님을 붙드는 일이다"라고 했다.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졸업축하 연설을 인용하며 거절감을 상처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수용해야 한다는 설명도 보탰다. 이 목사는 "로버트 드니로가 어떤 대학교에서 축사를 한 내용이다. 졸업생들이 예술을 전공한 학생들. 그들 앞에서 돌직구를 던졌다. 예술가의 인생은 변호사나 의사처럼 안정된 인생이 아니다. 너무나 많은 거절감을 당하는 게 예술가의 삶이다. 여러분 기다리는 문이 있다. 바로 거절감의 문이다. 돌직구 아닌가"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그러면서 "드니로는 예술가의 최고의 주문을 얘기한다. 바로 거절당할 때 외워야 하는 주문이다. 그것은 넥스트(NEXT) 다음이다. 원하는 배역을 얻지 못했는가? 다음, 그래도 안 되면 다음 또 다음 다음. 수많은 거절과 수많은 거절에도 낙심하지 않고 당연히 이런 일이 있을 것이라는 태도로 다음 그 다음 그리고 그 다음을 기다리는 것을 연습하라는 것이다. 굉장히 감동적이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이어 둘째로 이 목사는 "거절감을 사명의 도구로 승화시켜야 한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는 곳이 없다. 여러분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은 것이 있다면 그것을 사명으로 승화시키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예수님이 우리의 상처를 치유 하시기 위해 친히 상처 받는 자리로 가셨다. 예수님이 배척당하는 현장에 제자들이 같이 와 있는 것이다. 제자들이 그날 뭘 배웠을까요? 너희에게 복이 있다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크다. 몸소 보여주고 계시다.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이 철저하게 깨달은 것이 뭐냐. 나도 주님의 사명을 감당하다보면 배척을 받을 수 있고 그것이 사명자의 삶이구나. 이렇듯 우리의 거절감을 사명의 도구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이러한 거절감이라는 골리앗을 상대하는 것은 사실 우리가 아니라 주님이라면서 "내가 골리앗을 상대할 것이라는 생각을 버리고 주님을 붙들고 주님이 싸워주실 것을 믿고 맡기는 삶이 되어야 한다"고도 했다. 골리앗을 싸워 이기는 상대는 물맷돌에 의존하는 자신이 아니라 주님이서야 한다는 당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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