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 목사
김동호 목사 ©유튜브 ‘날기새’ 영상 캡쳐

유튜브 채널 '날마다 기막힌 새벽'을 운영하고 있는 김동호 목사가 매일 새벽 말씀을 전하는 일의 고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목회하면서 가장 좋았던게 뭐냐고 물으면 난 새벽기도라고 대답한다"며 "새벽기도회를 인도할 때 하루 한 장씩 성경을 차례대로 읽으며 10분 남짓 설교를 하곤 했었다. 주석을 보거나 기도를 많이하고 하는 설교가 아니었다. 매일 하는 설교를 그렇게 준비하긴 어려웠다. 그런데 그 설교가 난 그렇게 좋았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사실 차례대로 성경을 읽어가며 설교한다는 건 쉽지 않다. 설교하긴 좋은 본문이 있는가하면 도무지 어떻게 설교해야 할지 막막한 본문도 많다. 많은 정도가 아니다. 그렇다고 건너 뛸 수도 없고 사막에서 바늘 찾기 식으로 설교할 메시지를 찾는다. 애가 탄다. 매일 애가 탄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애가 타서 쩔쩔매면 하나님이 불쌍히 보시고 툭툭 한 말씀씩을 던져 주신다. 그렇게 찾아낸 말씀이 늘 기가막혔다. 그 일이 매일 매일 계속 되었다"며 "그래서 새벽기도회를 나는 '날마다 기막힌 새벽'이라고 불렀다. 교회개혁에 꽂혀있던 나에게 목회는 십자가도 그런 십자가가 없었다.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다 싶으리만큼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그런데도 그 목회를 견뎌낼 수 있었던 힘은 날마다 기막힌 새벽 때문이었다. 은혜가 기막힌 은혜가 감당할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목회적 어려움을 견뎌내게 한 힘이었다"고 고백했다.

김 목사는 "항암하며 체력이 정말 바닥에 떨어졌을 때 날마디 기막힌 새벽이 떠올랐다. 그래서 시작했다. 유튜브 새벽기도회 그렇게 날기새가 시작되었다"며 "매일 설교를 한다는 건 어떤 면에서 보면 미션임파서블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게 내 미션이기 때문에 한다. 열심히 한다. 항암하면서 앉아 있을 힘도 없을 때도 했었고 갑상선 수술을 하여 목소리가 안 나올 때도 정말 한 말 한 말 하는게 온 힘을 다 쥐어 짜야만 할 때도 했었다. 매일 메시지를 찾아낸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마른 수건을 쥐어 짜는 것 같을 때가 많다. 그런데 신기한 건 짜면 나온다는거다. 주신다는거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암은 세 개나 되고 그것 말고도 이곳 저곳 고장이 나고 약해지지만 그것 때문에 가끔 우울해 지기도 하지만 쥐어짠 날기새 은혜가 그것을 이겨내게 한다"며 "그 때도 날마다 기막힌 새벽이었고 지금도 날마다 기막힌 새벽이다. 죽는 날까지의 새벽이 기막히기를 말씀으로 은혜로 기막히기를 그렇게 될 수 있기를 구하고 찾고 두드린다. 주신다 하셨으니 약속하셨으니 주시리라 믿는다"매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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